제1회 ‘장애인 만화/웹툰 창작활성화와 저작권 보호 포럼’이 8월 19일(일요일) 오후 1시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사)한국출판만화가협회와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THE복지타임즈와 투코리아코퍼레이션이 후원하는 이 포럼은 부천만화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포럼은 웹툰 산업이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시기에 사회 소외 계층인 장애인 만화/웹툰 작가 및 예비 창작자들을 위한 창작 지원 확대와 및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장애인 만화/웹툰 작가 및 예비 창작자와 웹툰플랫폼사, 웹툰에이전시 등과의 교류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인 행사는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훙원 원장과 나하나 한국출판만화협회 회장의 축사에 이어 주요 발제가 진행된다.

발제1은 ‘장애인 만화가의 삶과 꿈’으로 만화가 박경근씨가 맡는다. 발제2는 ‘행복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예술’이란 제목으로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씨가 강사로 나선다. 발제3은 ‘장애인 취업지원 사업과 웹툰분야 고용 사례’ 주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병우 과장이, 발제4는 ‘만화가가 체험한 장애인 웹툰 작가 양성 교육’이란 주제로 한국만화인협동조합 만화 웹툰강사 김대진씨가 각각 깊이 있는 강의를 한다.

마지막으로 ‘저작권보호 만화/웹툰계약시 주의 사항’을 김필성 법무법인 양재 변호사가 알려준다.

한국출판만화가협회는 2017년 7월 서울시 산하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다. 한국출판만화가협회에는 출판만화가뿐만 아니라 웹툰작가도 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출판만화가협회 이해경 부회장(만화가)과 박경근 이사(만화가)는 지체장애 만화가이다. 이 두 만화가는 장애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근 40년이 넘는 만화가 생활을 현재까지 거뜬해 해내고 있다. 이 두 만화거장의 삶이 장애인 만화/웹툰작가로서 꿈을 키우고 있는 기성 & 지망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이해경 (사)한국출판만화가협회 부회장은 “만화계에서 소외된 사각지대의 활동 작가 및 지망생들을 위해 협회가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우리 주변의 장애인 만화가들의 인식개선과 그들의 창작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webmaster@bokji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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