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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우리 사회 테러는 혼탁한 정치판이 그 원조다이영진 전 한양대 특임교수
이영진 전 한양대 특임교수

4.10 총선을 앞두고 딮페이크, 패거리 정치문화, 헐뜯기의 팬더믹 등 혼탁한 정치판이 우리사회를 테러의 시대로 만든다. 최근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을 겨냥한 살인미수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극단적인 혐오 정치가 테러를 부추기고 있다.  테러란 다양한 방법의 폭력을 행사하여 사회적 공포상태를 일으키는 행위로 정치적, 사상적 목적 달성을 위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는 사고가 닥치기 전까지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테러가 바로 그런 것이다.
 
테러는 프랑스 대혁명을 주도한 정치인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에서 유래된다. 정치판이 테러의 원조인 셈이다. 살인, 범죄와는 다르게 공포, 무서운일로 구분되며 정치적 이유로 다양한 폭력을 가해서 사회의 대규모 관심을 불러일으키려고 살인 등 파괴 행위를 일삼는 것이다.

프랑스 대혁명은 자유,평등,박애의 정신을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이다. 정치적 부패와 사회적 불평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시민과 농민의 개입으로 민중혁명의 단계로 변화하면서 기존의 왕정체제 등 모든 체제를 전복시켰다. 프랑스가 바스티유감옥 습격 사건일인 혁명기념일(7.14)을 국경일로 지정한 이유다. 그런데 최초의 시민·사회혁명이 왜(WHY) 테러란 용어의 진원지일까?

혁명의 급진파 프랑스 자코뱅당은 혁명에 비협조적인 인사들을 대거 숙청하고 감시하고 탄압한다. 강력한 경찰세력이 되면서 외부의 적이 아닌 내부의 적을 소탕하는데 주력한다. 그러면서 모든행동은 인민전체를 위한 것이고 자신은 공정하고 자비했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지롱드당은 혁명은 지지하지만 숙청은 반대하는 온건파다. 국왕인 루이16세를 혁명으로 단두대 처형시킨 자코뱅당의 로베스피에르가 결국 자신도 단두대에 처형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모 정당의 전 대표가 프랑스 유학을 했다. 현 대표에게 자신의 지역구를 물려줄 정도로 전·현 정당대표는 관계가 돈독하다. 그는 프랑스 유학시절 대혁명의 정신인 자유,평등,박애를 배웠을까? 아니면 정치인 로베스피에르의 타락한 꼼수 정치행태를 배웠을까? 알수 없다. 지난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을 프랑스 대혁명으로 비유했던 정당이 여당인 정권에서 자유를 헌법에서 삭제하려고 시도했던 것은 어떻게 설명할까? 프랑스대혁명의 순수성을 배운게 아닌 로베스피에르의 꼼수 정치만 배운 탓일게다.

정치인 로베스피에르가 보여준 꼼수는 공포정치, 정적 제거, 반대파 감시, 내부적 소탕, 숙청이다. 당시 심각한 경제불황은 인구 절대다수(90%이상)를 차지했던 시민과 농민의 불만을 가중시켜 민중혁명으로 변화한 것으로 흉작이 발생한 1789년에 봉기한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정권이 집권연장을 하지 못한채 정권이 교체되자 탄핵의 그 단맛을 잊지 못한것 같다. 이제는 장관도 탄핵시킨다는 등 무조건 탄핵을 주창하고 있다. 탄핵이 일종의 혁명이다. 

외국유학에서 선진화된 문물과 개척 정신 등 배워오는 것이 많다. 비싼 돈을 들여서 배워온 보람이 있다. 그러나 일부는 타락한 문화나 마약, 사기, 꼼수를 배워와 우리 사회를 아주 혼탁하게 만든다. 그러고도 선진국 유학을 했다고  자랑한다. 도피성 유학생 수준이면서 말이다. 

테러는 살인, 범죄와는 전혀 다른 용어다. 공포정치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의도적, 자의적으로 행해지는 일종의 폭력 행위다. 우리 사회가 테러로 안전해지려면 혼탁해진 정치판부터 정화해야 할 것이다.

장상옥 기자  sangok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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