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지난 1월 30일(목)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6대 대표회장에 단일후보로 출마한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를 박수로 추대, 선출했다.

선거관리규정 제8조 3항 단일 후보일 때는 박수로 추대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전광훈 목사는 당선 직후 선거관리위원장 길자연 목사에게 당선증을 받았다.

전광훈 대표회장은 “존경하는 국민들과 1,200만 성도 여러분, 부족한 저를 다시 당선시켜 주셔서 감사드린다. 단독 후보로 당선시켜 주신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반드시 주사파를 척결하고 반기독교 문화를 바꿔서,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뤄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회장은 “한교연과는 한 달 내로 완전한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며 “양쪽이 날짜만 잡아서 연합 총회를 하면 된다. 종로5가 연합단체가 한국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날이 다시 올 것이며 큰 골격은 ‘7·7 정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회장은 “한국교회는 일제시대 때도, 6.25 때도 순교하면서 나라를 지켰고, 지금도 순교의 각오로 나라를 지킬 것”이라며 “제게 만 가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잘 지도해 주시고 권면해 주시고 도와달라”고 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공동회장 김창수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김원남 목사가 기도했으며, 증경대표회장 이용규 목사가 설교했다. 정기총회는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의장 인사, 서기 김명식 목사의 회원점명, 개회선언, 전 회의록 채택, 2019년 경과보고 및 사업보고, 감사 고영일 변호사의 감사보고, 예결산위원장 김원남 목사의 결산보고 후 대표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통합에 관하여는 임원회, 실행위원회, 임시총회에서 결의한 내용을 재추인했으며, 대표회장이 하는 애국운동에 대하여 전권(행사, 내용, 순서, 재정, 조직 등)을 위임했다. 가입비와 회비를 내는 것을 조건으로 지역위원회(대의원은 2명씩)를 가입받기로 하고, 2020년 예산안을 처리한 후 폐회했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sangok007@naver.com

<저작권자 © THE 복지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