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환경관리시민연합(이사장 민맹호) 회원들이 8월 15일 오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제78회 광복절 행사에 참석, 애국심을 고취 시켰다.

민맹호 이사장도 이날 경축식 행사에  굴포천환경관리시민연합이 지난 3월 ‘비영리 민간 단체’ 경기도 등록 취득한 이후 처음으로  부천시 첫 공식 초정을 받아 여타 사회단체장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회원들은 공식행사가 시작되기 1시간 전 부터 부천어울마당에 나와 행사장에 나와 순서와 자리 배치를  점검하고  손 태극기를 참석하는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열성과 관심을 보였다.

이날 경축식이 시작되자  10여명의 회원들은 '굴포천환경관리시민연합'이라고 쓰여진 제복을 입고 나란히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김상희 김경협 서영석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광복회원, 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선열의 위업을 기렸다.  

특히 광복절의 노래를 제창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참석자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외치며, 광복절의 의미를 크게 되새겼다. 또 광복절 관련 영상을 통해 광복의 역사적 가치와 앞으로 후대들이 이를 계승해 나가야 할 방향을 다시한번 상기 했다. 

아울러  회원들은 부천에도 일제탄압에 맞선 자랑스런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항일의병으로 활동을 했던 원정동 출신의 남광원 선생을 비롯 연해주와 하얼빈 나고야 등지에서 해외 항일 운동을 전개한 나상호, 자성룡 선생도 상동과  심곡동 지역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1927년 부천에서 소사연 노동자 연맹 파업, 부평수리조합 반대운동 등 노동자 농민들이 스스로 일제탄압에 맞섰다. 

행사가 끝난 직후 서영석 국회의원, 황진희 도의원, 구점자 박순희 윤단비 시의원들이 다가와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회원들은 공식행사 무대에 올라 태극기 앞에서 인증 샷을 찍으며 그날을 되새겼다. 

민맹호 이사장은 "굴포천환경관리시민연합회원들이 광복의 기쁨을 같이 나누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선열들의 정신을 바탕으로 굴포천에도 항구가 하루 속히 건설되어 80만 부천시민의 염원인 신성장 젖줄이 개통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구모 회원은 "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해서 굴포천환경시민연합과 함께 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굴포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주 회원(시인)은 "처음 광복절 뜻 깊은 행사를 참여했다"며 "굴포천을 회원들이 태풍이나 비를 맞아 가며 순찰을 돌며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 부천의 젓줄인 굴포천에 하루 빨리 부천항구가 열리길 소망하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sangok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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