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봉 당선인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정원호(왼쪽) 후보가 송수봉 당선인에 축하를 해주는 모습

민선2기 부천시체육회장에 송수봉 전 부천시체육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부천시체육회는 12월 22일 부천시종합운동장에서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4명의 출마 후보자 소견 발표 후 이어진 투표에는 총선거인단 37개 종목 233명중 167명이 참여했다.

개표결과 기호 4번 송수봉 후보가 79표(투표자의 47%)를 획득, 61표를 얻은 기호 2번 나득수 후보를 18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기호 1번 정원호 후보는 15표, 기호 3번 임동수 후보는 12표를 얻는데 그쳤다.

송수봉 당선인은 “지지를 해주신 체육회 임원과 대의원들, 체육회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초대 정윤종회장의 뜻을 이어 민선2시체육회가 더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급한 현안이 여러 가지 있지만 제일 먼저 체육회의 단합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겠다. 많은 공약을 했지만 실천력이 중요하다. 하나씩 하나씩 실현해 보이겠다. 특히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선전을 펼쳤던 정원호 후보는 송수봉 당선인에 꽃다발을 걸어주며 축하를 건네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었다.

송수봉 당선인의 공식임기 시작은 2023 2월 24일이다. 2027년 2월24일까지 4년간이다.

송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체육회 부회장 출신 행정가로서 전문 행정인으로써 체육회 발전을 시키겠다”고 밝혀왔다.

 주요 공약으로 ▲ 체육시설 부천시체육회가 직접 위탁 운영, 종목별 재정 확충 ▲ 스포츠 타운 건립 및 어린이 체육공원 신설 ▲급감하는 엘리트 선수 육성 ▲ 생활체육 아카데미 및 무료교실 예산 확대 등을 내걸었다.

체육전문행정가를 자부하는 송 당선인은 아직도 체육계에 드리워진 정치적 색채를 씻고 민선체육회의 본령에 맞게 조직과 인사혁신, 제도적 정비로 위상을 재정립해 체육회의 진정한 발전을 이끌어낼 지 기대가 된다. 

the복지타임즈=권미영 기자  fh300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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