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물속웃음치료로 100세 건강 뇌에 불을 켜다

시니어들의 인생2막을 화려하게 열어 주는 부평 꿈마을 평생교육원(원장 박정애) 교육생들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지친 마음을 식히고자 가평 계곡 하계수련회를 지난 주말(8월 6일) 다녀 왔다.

이날 가평 북면 계곡 가는 길은 인천에서 평소 2시간30분거리지만 휴가철 인지라 4시간가량 더 지체 됐다. 그럼에도 박정애 원장과 평균 연령 70대 시니어 교육생 40명은 어린 시절 소풍 가듯 들뜨고 설레였다.

가평은 박정애 원장의 고향으로 이번 하계 수련회 슬로건은 ‘힐링과 행복’으로 정했다.

산은 높고 물은 맑고 하늘엔 고추잠자리 발밑엔 다슬기 자연그대로의 대형 정원 계곡물에 허리까지 몸을 담그고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였다.

가평계곡에 도착하자 모두 함께 강에 띄어 들었다. 어린시절 한끼 식사였던 노란옥수수 한 다라 물위에 뜨워 놓았다.

이어 ‘옥수수 먹고 ~~물장구 치고~~다슬기 잡던 어린시절에~~‘ 가요가 흘러 나오자 율동과 함께 ’물속 웃음치료‘ 를 하면서 먹는 옥수수의 맛에 모든 시니어들의 잠시 옛추억의 어린 시절도 돌아갔다.

시니어들은 도시에서의 탁한공기 속의 때와 무더위가 일시에 다씻겨 내려가는 듯 몸속까지 시원한 ‘힐링과 행복’의 인생샷을 남겼다.

이어 공기놀이와 제기차기등 추억놀이 문화를 즐기며 모처럼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또 박이순 꿈마을 노래강사의 재취있는 노래자랑 진행으로 지루할 틈 없었다. 웃다가 팔자가 바뀌었다는 정성숙 꿈마을 교장은 박장대소로 웃다보니 진짜로 뇌가 맑아졌다고 자랑했다.

특히 박정애 원장은 이날 답답함을 호소하는 시니어들에게 인지강화놀이인 색다른 물속웃음치료를 통해 100세건강 뇌불켜기 운동 교육을 실시했다.

박 원장은 100세까지 당당하게 노년을 위한 ‘골드인생 3가지원칙’인 ‘하자~~뭐든지 주자~~뭐든지 배우자~~뭐든지’를 외치며 “우울하다고 과거에 살지 말고, 불안하다고 미래에 살지 말고, 평온하게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고 각인 시켰다.

박원장은 “실제로 노는 것조차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건강해 지려면 잘 놀아야 한다. 배움도 놀이다. 초고령화시대에 맞게 나이 들수록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니어들은 “나이야가라 나이야가라 ~~나이가대수냐~~오늘이 가장 젊은날~~~”을 합창하며 박정애 원장의 가르침 속에 인생2막 노년의 아름다운 삶을 다짐했다.

공연순(66) 꿈마을 웃음강사는 “꿈마을 수련회 처음 참석했는데 이곳(평생교육원)처럼 재미있게 공유하고 함께 배우는 곳은 처음 접해 본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혜숙(64) 꿈마을 교감은 “매년 8월초가 기다려진다. 해마다 새로운팀 들이 교체되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웃음3기생들이 많다. 새로이 오시는 분들마다 즐거워하는 모습이 매우 좋다”며 엄마같은 포근한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시니어학교’ 부평 꿈마을 평생교육원은 웃음치료 스피치 라인댄스 풍선아트 파워포인트 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박정애 원장은 “인생이모작을 꿈꾸는 분들께 인생후반 나침반이 되어 드리고 싶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개인을 심도있게 지도 한다”고 말했다.

박정애원장의 활약상은 유튜브 '꿈마을박정애'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부평 꿈마을평생교육원 상담문의 전화 032)503, 3359번이다.

the복지타임즈=이순호 기자 tnsgh2172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