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서영석 후보

서영석 후보가 시도의원 출마자들과 두손을 번쩍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퇴직 공무원들의 창의적 혜안을 시정에 반영하겠다"

서영석 국민의힘(부천을) 부천시장예비후보는 4월 11일 오전 부천시청 앞 마당에서 비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서 후보는 이날 시장이 되면 시청 조직에 '시민 소통국'을 신설, 시민만을 위한 위민행정[爲民行政]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천지방 행정동우회 회원들의 오랜 공직경험을 통해 쌓은 식견은 소중한 자산으로 이들의 조언과 의견을 정책에 적극 참여·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공직자들이 퇴직 후 민간인의 눈으로 자신들이 몸담았던 조직을 들여다 보면 또 다른 시각에서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다.  

서영석 후보의 이런 구상은 대통령실에 민관합동위원회를 만들어 정책 컨트롤 타워로 삼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민간인의 창의력을 부천시 정책 결정 메커니즘에 끌어 들이겠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 그는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핫라인을 유지할 수 있는 부천시 유일의 적통 보수진영의 리더이다"고 자부했다.

이에 대해 김인규 전 부천오정구청장은 "부천행정동우회의 공적가치가 부각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회원들의 노하우가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높이 평가했다. 

‘부천 지방 행정동우회'는 평생을 부천시에 몸담았던 공직자들의 공법단체이다. 2년전 출범한 부천행정동우회는 부천시 조례에 따라 사업비 지원을 받는다. 현재 회원 120여명의 단체 카톡방도 있다. 

서 후보는 이외에 ▲불통의 상징 현 5층 시장실 1층 이전 ▲‘기업지원국 ’신설 ▲과학고 설치 교육도시 ▲광역동의 폐지, 구청과 36개동의 복원 공약을 했다.

그는 "부천시 인구가 10년째 감소하고 재정자립도는 30% 이하로 경기  남부지역에서 최악의 수준이다. 또 10인 이상 제조업체와 고용인원도 5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위기의 부천을 타개할 도시경영 전반에 대전환을 가져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도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한 서영석(가운데) 부천시장 예비후보. 방춘화 전 시의원(왼쪽), 이상윤(오른쪽) 현 시의원

합당하는 국민의당 정주열 오른쪽)부천시을 지역위원장과 함께.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부천시을 6.1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의원 출마자들도 함께 했다. 도의원 출마 3선거구 이상윤 시의원 · 4선거구 국제변호사 문석기, 시의원 출마 중·상·상1동 김미자(여성위원장)·방춘하 전시의원, 상2·3동 김 건(청년위원장)·이병국(경기도당 부위원장), 중1·2·3·4·약대동 장성철(지역 교육위원장)· 송원기 전 시의원, 부천시 비례대표 이길호 경기도 시각장애인 연합회 부천시지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 세를 과시했다. 합당 하는 국민의당 부천시을 정주열 지역위원장도 나왔다. 시의원에 출마가 예상된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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