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호(오른쪽)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정구지회장이 3월 15일 부천선관위 관계자에게 부천시의회 자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 하고 있다.

노근호(60)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정구지회장이 6월 지방선거에 부천시의원 도전장을 던졌다.

노 전지회장은 3월 15일 오후 부천시선관위에 부천시의회 자선거구(고강본동·고강1동·여월동·작동) 국민의 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노 전지회장은 부천오정에서 공인중개사로 20년간 활동 하면서 한국공인중개사 오정구지회장과 부천시 무료법률 상담을 10년간 해온 인물로 지역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또 2002년부터 전 국민의힘 부천정 박종원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출마당시 정치에 입문한 후 전 안병도 당협 위원장과 현 서영석 당협위원장까지 20년간 많은 선거를 치르면서 정치감각을 익혀왔다.

이런 정치경험과 지역활동을 바탕으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에 출마했지만 아깝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노 전지회장은 이번에는 격을 낮춰 부천시의원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최근 고인이 된 서원호 전 부천시의원의 자리를 승계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노전지회장은 고향후배인 서원호 전의원을 동생처럼 십여년간 물심양면으로 돌 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원호 전의원이 젊은 나이에 지병으로 하늘나라로 가 너무나 안타깝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서원호 때문에 도의원 출마했는데 이번에는 열심히 노력해서 꼭 당선돼 그의 유언처럼 시의원 자리를 되찾아 오겠다”며 예비후보 등록때 고인이 된 서원호 얼굴이 떠올랐다며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노 전 지회장은 “하루 2만보씩 걸어 다니면서 지역민들과 스킨쉽을 강화해 나가겠다. 우선 든든한 응원군이자 직업인으로 동료의식이 강한 지역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원에 도전 이유는 “낙후된 원도심인 오정을 살리는게 최우선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20년간 오정에서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항상 지하철 개통 필요성, 비행기 소음 등 낙후된 구도심 오정구의 많은 현안들을 한결 같이 요구하고 개선을 건의했다”며 이들의 요구가 정치의 길로 가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근호 전 지회장이 출마한 부천시의회 자선거구는 허태래씨가 후보 등록을 마쳐 현 이학환의원과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놓고 3파전을 벌이게 됐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sangok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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