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숙(왼쪽) 경북 예천 종합자원봉사센터장이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카네이션을 남옥경 예천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북 예천군 시작장애인들은 제41회 장애인의 날 및 장애인 주간을 맞아 지난 22일 대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점자촉각인형’과 자원봉사들이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 받고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점자촉각인형’은 예천 소재 경북도립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 50여명이 지역나눔활동 핸즈온프로그램 일환으로 직접제작 한 인형이다.

‘카네이션’은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영숙)에서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비대면으로 각 가정에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손수 만들었다.

이 두 선물은 예천군장애인생활아동지원센터(센터장 남옥경)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됐다.

경북도립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손수 만든 '촉각점자인형'을 들고 흐뭇해 하고 있다.

전달식은 이날 오후2시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영숙)에서 있었다.

이날 권영숙 예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가 심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 및 외로운 어르신을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더욱 빛이 나고 자원봉사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뿌리 내리고 있다는 것에 무한한 기쁨과 함께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남옥경 예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장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외롭고, 정서적으로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많은 위안과 삶의 희망을 얻을 것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촉각인형 만든 송교현 경북도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 학생은"그냥 인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촉각을 통해 사물을 느끼게 하는 촉각인형 만들기로 예비사회복지자로서 더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됐다. 시각장애인의 지감(脂感) 능력 향상 및 정서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센터장 남옥경)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으로써 모든 유형의 장애인을 위한 차량 운행 서비스 및 각종 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the복지타임즈=변철남 대기자  cnbyun3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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