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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보다 배우지 못한 한이 더 컸다, 주저말고 도전하라"민맹호 전 부천시의회 부의장, 76세에 카톨릭대 경영학 학사학위 취득
  •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 승인 2021.02.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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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에 학사학위 취득 축하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는 민맹호 전 부의장
가톨릭대학교 제7대 총장 원종철(왼쪽) 신부와 졸업축하사진을 찍고 있는 민맹호 전 부천시의회 부의장

‘자수성가의 사나이’ 민맹호 전 부천시의회 부의장이 76세의 나이에 카톨릭대학교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민 전 부의장인 지난 2월 9일 원종철 가톨릭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부터 경영학 학사(전공 회계학, 학위번호 20(학)651) 학위를 수여 받았다. 2013년 카톨릭대를 입학한 후 7년만이다.

그동안 부일교통 경영과 부천시의원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마침내 만학도의 꿈을 쟁취한 것이다.

제7대 부천시의회 부의장을 맡게 되면서 카톨릭대 1학기를 마치고 2년동안 휴학을 했다. 휴학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3년 6개월 동안 때로는 아들같고 손자같은 젊은 학우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재학중에 가톨릭대학교 현장교수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는 ’계절학기' 수업에도 참여 7학기만에 조기 졸업에 필요한 회계학과 학점을 이수, 이번에한 학기를 앞당겨 졸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초등학교를 졸업후 53년만인 66세때 2011년 중학교 검정고시, 67세때 2012년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신념으로 향학의 열정을 붙태워 왔다.

민맹호 전 부의장이 가족들과 함께 학사학위 취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맹호 전 부의장이 받은 카톨릭대 경영학 학위 졸업 증서.

민 전 부의장은 “배고픔 보다 배우지 못한 한이 더욱 큰 고통었다. 이제 우리사회에 가난으로 배우지 못해 평생의 한을 갖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학사 학위 취득 소감을 밝혔다.

이어 “‘늦지는 않았을까’ 망설이고 있는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무조건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만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동안 물심양면을 도와 준 가족과 이웃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한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민 전 부의장은 부일장학회를 설립해 많은 학생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도 하고 있다. 그는 1967년 월남참전에 부상을 입은 상이군경 7급 전상자, 국가유공자이기도 하다.그는 제7대 부천시의회 시의원 당시 출판기념회와 칠순기념 자선 금을 전부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자신의 입지전적인 인생 이야기를 음반으로 내며 가수로 등록했고 직접 작사한 노래 ‘인생 삼모작’'인생 꽃 장군'이 그의 대표곡이다. ‘인생 삼모작’은 특허등록도 했다.

민 전 부의장이 학사학위를 취득 ‘인생삼모작’을 실현 함으로써 사회적 귀감이 되는 값진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대표곡 인생삼모작에는 “낫놓고 기역자 몰랐던 시절 보리죽 물마시며 입술 깨물고 파란인생 삼모작 희망과 꿈은 이루어진다 십자성 달빛은 한발 앞선 전우의 흔적 낙화 속에 찍힌 남은 것만 비춰주네 주마등처럼 지나간 가로수 십삼 년 봄인 듯 꽃인 듯 봉우리엔 찬 서리만 지울 수 없는 삼성별만 되었네‘란 의미 있는 가사로 되어 있다.

의원시절에는 예산안과 조례안을 꼼꼼히 살피는 등 늘‘현장에 답이 있다’는 정치철학을 신념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정치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갈매기 나는 부천을 만들자"며 굴포천 살리기 시민연대 모임 회장을 맡고 맹활약하고 있는 민맹호 전 부의장. 사진은 굴포천 현장 답사에 나선 모습.

특히 시의원 시절 미래도시 부천은 경인운하를 통해 어선과 유람선이 드나들고, 영화처럼 요트 타고 서해 바다로 나가서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낚시도 즐기는 '부천이 하얀 갈매기가 나는 항구도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굴포천(堀浦川) 지방하천(2016년 12월)이 ‘국가하천’으로 지정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현재 '갈매기 나는 부천을 만들자‘는 기치 아래 굴포천 살리기 시민모임 회장을 맡고 있다.

민 전 부의장은 ▶부천소새울장학회 이사장 ▶부천시 해병전우회 제17대 지회장 ▶대한노인회 부천지회 원미구 상 2‧3동 자문위원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 부천시협의회 부회장▶한국 자유총연맹 부천시지회 부지부장 ▶새누리 경기도당 홍보위원회 자문위원장 등 30여개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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