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김포시의원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행정광고 집행을 위한 조례 제정을 재차 촉구했다.

 김 의원은 1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07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홍보담당관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언론사별 행정광고비 집행 관련 평가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광고비 지출을 할 것을 주문했다”며 행정광고 집행의 문제점의 개선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행정광고는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미 경기도내 몇 군데 지자제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행중인데 김포시도 조례 제정 준비는 되어가고 있느냐”고 진행사항을 물었다.

 이에 대해 임산영 시 홍보담당관은 “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업무보고 후 기자의 질문에서도 “올해 상반기 중에 관련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 홍보담당관은 "부정확‧왜곡 보도에 대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정확한 보도요구 및 설명 자료로 대응하는 한편 올바른 시정홍보를 많이 하는 언론사에 대하여 인센티브를 적용하여 효율적인 시정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2021년 합리적 행정광고 집행계획에 대하여 ▶출입언론 등록 및 출입여부 ▶보도자료 및 기획보도 홍보 여부 ▶창간연도 ▶인터넷매체 조회수 ▶ 언론사 인지도 등 공정성 확보를 통해 행정 광고를 집행하는 한편 언론매체 증가추세에 따른 출입언론사 통체 장치를 마련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시의원은 지난해 공보담당관(현 홍보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김포시는 해마다 거액의 광고 또는 행정예고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사에 영향력이 많다.그렇기 때문에 지침이나 규정에 의하지 않고 조례로 만들어야 된다"고 강조한바 있다.

한편 김포시는 2018년 5억 6700만원, 2019년 7억 2000만원, 2020년 7억 5800만원의 행정광고비를 집행했다.

경기도내 지자체 중 용인시ㆍ수원시ㆍ시흥시가 행정광고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집행중이며, 안산시와 의왕시는 규정을 만들어 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상옥 기자  jangbak007@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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