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박혜미씨가 낳은 3kg의 건강한 사내아이. 태명은 또복이다.

저출산 시대 새생명의 탄생은 나라의 축복이다. 새생명은 정말 신비롭고 엄마는 위대하다.

인천서울여성병원에서 8월 3일 새생명의 우렁찬 사내아이 울음소리가 병원을 가득 채웠다.

인천남동구에 사는 박혜미(34 은행원) 엄마는 이날 오후 5시경 3kg의 건강한 둘째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태명은 또복이다.

첫째딸 서아를 낳은 지 20개월만의 경사이다. 아빠는 개인사업을 하는 박지호(30)씨다.

산모 박씨는 아이를 낳기까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임신 중에는 인천에서 직장인 서울종각까지 지옥전철로 타고 출퇴근의 어려움을 이겨내야 했다.

보통 임신후 40주에 아이가 태어난다. 제왕절개로는 2주 앞당겨 38주에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산모 박씨는 갑자기 양수가 터져 36주만에 응급 수수을 받고 귀중한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산모 박씨는 “몇번의 유산경험 끝에 선물처럼 찾아온 신비로운 새생명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둘째를 얻은 소감을 밝혔다.

새생명을 탄생을 마냥 기뻐 할수 만은 없었다. 

산모 박혜미씨가 둘째 아들을 보며 기뻐 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인외에 산모실 출입이 불가능해서 부득이 친정엄마가 산모 케어에 나섰다.

개인사업을 잠시 쉬고 첫째 딸을 돌보고 있는 애기 아빠는 제왕절개수술로 5~6일 산모가 입원해 있는 동안 둘째 얼굴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한편 인천서울여성병원은 인천에서 유일하게 복지부인증을 받은 병원으로 365일 24시간 응급분만도 가능하고 신생아집중케어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천서울여성병원은 환희맘 상담센터를 1:1로 운영, 기형아검사,다음에 해야할 검사등을 상세히 설명해주어 출산 예비맘들을 안심시켜준다.

인천서울여성병원은 쾌적한 산모출산율을 위해 최고의 의료기관이 되고자 2022년 시민공원역사거리로 확장이전 예정이다.

박혜미 산모(34)는 “보통 다른병원은 오로 배출되는 산모패드를 남편이 갈아줘서 민망하던데 서울여성병원에서는 간호사가 직접 갈아주고 소독도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수구에 사는 김모(38) 산모는 “노산이라서 더 안전하고 믿을 수있는 병원을 선택했고 둘째를 낳는다면 또 다시 찾을 수 있을만큼 부족함이 없는 병원이다”고 칭찬했다.

인천서울여성병원관계자 최모(52)씨는“부부의 출산율이 과거보다 더 높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한 것은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만큼 정부가 결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혜미 산모(왼쪽)가 뱃속 아가 출산직전에 남편 박지호씨와 딸 서아와 함께 한 모습.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발달하고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가면서 출산율이 하락하고 있는 요즘 저출산 여파로 신생아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17년 우리나라 출생아수는 35만7천7백명이다. 65세이상 노인인구가 14%를 차지하면서 아동인구를 추월했다.

2020년3월 합계출산율1분기 출생아수는 91,79명으로 전년대비 11,0% 감소했다는 데이터로 확인해보니 정말심각하고 암울하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전 세계에서 꼴찌다.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이 인구부족으로 지구상 가장 먼저 소멸될 국가가 될지도 모른다.

당국은 위기의식을 가지고 임산부와 아이를 배려하는 복지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

THE 복지타임즈 = 이순호 기자  tnsgh217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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