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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한명씩 늘어날때 마다 행복 한아름"4남 1녀 다둥이 38살 동갑 조봉래씨 부부의 육아의 기쁨과 꿈
  •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 승인 2020.05.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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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래씨가 아내, 4남1녀의 자녀들과 모처럼 다 같이 모여 포즈를 취했다. 마냥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집값은 천정 부지로 오르고 경제난에 취업 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인 요즘 젊은 부부에겐 자녀를 둘을 갖는 것만도 버거워 한다.

여러 어려움속에 자녀 5명(4남1녀)을 둔 38세의 젊은 다둥이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천시 오정구에 사는 조봉래(38)씨 부부. 조씨는 자동차 샵을 운영하고 있고 아내는 일반회사 회계 담당자로 일한다. 저출산 인구 절벽시대 자녀를 많이 낳은 것은 애국의 길이다.

5월 8일 어버이날 아이들 5명과 함께 부모님을 찾아 인사드리고 속옷과 용돈을 선물했다. 아이들 키우기에 살림살이가 빠듯하지만 효도하는 빼놓을 수 없다.

다둥이 아빠 조봉래씨를 25일 오전 부천 오정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185cm가 넘어 보이는 훨친한 키에 다부진 몸매를 가진 서글서글 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조씨의 4남1녀 중 장남은 초등학교 6학년, 둘째는 3학년, 셋째는 딸로 1학년, 넷째는 5살 유치원생, 다섯째는 백일이 갓 지난 사내아이다.

이날 장남 조우석(13,초등6)과 차남 조민석(9,초등3))군이 함께 나왔다. 모두 성격이 활달해 보였다.

장남 우석군은 대뜸 “갓 백일이 지난 다섯째를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돌 본다”고 자랑한다.  농구선수인 우석군은 코로나 때문에 등교를 하지 않아 자기일 뿐만 아니라 동생들 몫까지 챙기는 듬직한 면모를 보여 준다.

둘째 아들은 조민석(9)은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배려심이 깊다. 아빠 기분을 잘 파악, 힘들어 하는 기색을 보이면 “아빠 함내세요, 우리가 있쟎아요”라고 응원을 보낸다고 한다.

조씨 천주교이지만 다둥이를 둔 계기는 “종교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이 하나씩 생겨 날수록 행복이 한아름 더 느는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4남1녀를 키우며 힘들때도 있지만 “아이들과 행복하게 노는 것 그들과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행복이다. 동생들이 생길 때 마다 그들에게는 친구 한명이 더 생기는 셈이다”고 말했다.

아이를 낳기까지는 여러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는 아내가 넷째를 낳기 전 5개월된 아기를 유산 시킬때 가장 상심이 컸다고 한다.

넷째까지 모두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했지만 아내는 백일이 된 다섯째는 낳을 때 큰 위험을 겪었다. 당시 병원에서 아기가 손부터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 기미를 보여 간호사도 화들짝 놀랐다. 새벽 3시45분경에 긴급히 의사를 불러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았다.

아내는 그래서 인지 유치원에 다니는 넷째 조민준(5)군을 가장 아낀다고 한다. 민준이는 성격이 사내답게 활달하고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 유치원장이 유치원문을 따고 들어오는 것을 처음 봤다고 할 정도로 기운이 넘치는 아이라고 자랑한다고.

아내는 심한 산후 우울증도 겼었다. 더구나 아내의 오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는 끔찍한 일도 있었다.

아내는 아이들을 모두 모유로 키웠다. 큰아들은 1년 이상, 둘째 아들은 3년 이상 수유를 했다고 한다.

생활고에 시달리자 아내는 셋째를 낳고 일을 했다. 또 다섯째 낳기 전 1년동안 직장을 나가는 당찬 면모를 보였다.

아내는 결혼 생활이 힘들때 “남편과 함께 집에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풀어요”라며 소박한 찰떡궁합의 부부생활의 일면을 들려주었다.

그녀는 4명의 자녀를 낳을 때 산고의 고통을 이기려 무통 주사를 맞으려 했지만 남편이 무통주사는 허리에 놓으면 마비가 오는 부작용이 있다고 말렸을때 조금 섭섭했다고 소회한다.

산고를 맨몸으로 매번 견녀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후에는 남들보다 회복도 빠르고 진통도 금방 끝나 남편 말 듣 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조봉래씨는 25살 때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 반 여자친구인 현재의 아내와 결혼했다. 

 아내가 고등학교때부터 조씨를 무척 좋아해 많이 따라 다녔다고 한다. 졸업때까지 영화도 같이 보며 우정을 키워 사랑으로 발전했다. 조씨는 아내가 진솔하고 효심이 깊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조씨는 아내를 너무 사랑해 동거부터 시작 했다. 첫 아들 돌잔치 후 결혼식을 올렸다. 조씨는 아이들 샤워, 기저귀 갈기 등 양육에 필요한 것을 도맡아 왔다.

조씨는 결혼 직후 친가에서 1년, 장모님 집에서 1년 총 2년동안 신세를 졌다. 그후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35만의 집을 얻어 본격적으로 독립을 했다. 이사를 3번, 4년 동안 월세방 살이를 했다. 

결혼 5년만에 자가집을 꿈을 이뤘다. ”아내를 존경 한다. 비롯 번듯한 아파트가 아닌 빌라에서 살지만 남부럽지 않고 행복하다. 사랑만 있으면 삶을 잘 꾸려 갈수 있다“

그는 지금이 더 없이 행복하고 화목하다고 한다. 아이의 아빠가 아니라 아이들의 친구이다.

다섯명의 아이들이 사교육을 시킬 수 없지만 그들이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니길 바란다.  아들 스스로의 자생력으로 꿈을 갖게 하는 것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하다. 아들들이 21살 때까지 꿈을 찾지 못하면 특전사를 지원, 군인으로 키울 생각을 갖고 있다. 

조씨의 학창 시설의 꿈은 미술학도였다. 고교 졸업후 미술학도의 꿈을 이루지 못하자 바로 아버지 공장에서 쇠담금질 약품 처리등 고난도의 일을 배웠다. 생활전선에 뛰어든 것이다.

21살 때 군대를 갔다 온 후엔 인천기능대학교 야간 자동차 학과에 입학, 도장 외형관리 정비등 열심히 배웠다. 

주간일이 끝나면 저녁6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학교 공부에 매달렸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다.

고등학교때 미술학원에서 배운 그림 공부가 현재의 자동차 커스텀 페인팅 전문가로 크는데 큰 자산이 됐다.

주경야독하며 아버지 공장에서 3년동안(22살~25살) 일을 배운 후 25살 때 결혼과 동시에 독립했다. 비닐하우스 공장으로 시작, 성장을 거듭해 오정동에서 ‘할렘디자인 연구소’란 50평 규모의 자동차 샵을 여는데 성공했다.

 고급 도료, 수리 등 모든 공정을 처리한다. 그중 커스텀 페인팅(custom painting)이 주특기이다. 자동차에 얼굴이나 해골 그려넣기, 명화 입히기, 특수도색 등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그래픽을 입혀 주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진행한다.

킨텍스 모토쇼와  2013년 대구 모터쇼에 슈퍼카 ‘남보르 기니’를 국내 최초로 커스텀할 정도로 재능을 발휘했다.

골 촬영에 들어가는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 쓰일 소품인 헬멧48개도 수주 받았다. 샘플을 보내주었더니 곽경택 감독으로부터 “제품이 우수하다”는 창찬을 받았다. 

그는 “다둥이 아빠로서 아무것도 가진적이 없이 도전했다.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현재 막내 다섯째를 돌보고 있는 장모님도 “조서방, 이제 그만 낳아라”고 당부를 한적이 있지만 아이가 때어나면 “이쁘네” 하며 기뻐 하신단다.

커스텀 페인팅 전문가인 조씨가 고객의 차량에 예술을 입히고 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도전 정신이 그를 다둥이 아빠로서 만든 제일 요건인 것 같았다. 

그는 아이들 양육에 경제적인 면이 가장 어렵지만 마음만 먹으면 모두 헤처 나갈 것이란 확신에 차 있었다. 매순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긍정의 에너지가 그를 이기는 버팀목이라고 한다.

그는 아이들과 팬케익을 같이 만들고 영화도 즐기며 추억 만들기에 하나씩 성공해 가고 있다.

가족 여행은 엄두를 못낸다. 주말엔 부천 도당산에 올라가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운동을 시킨다. 산속에서 호연지지를 길러주는 것이 여행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넷째를 낳을 때 까지는 다산의 혜택을 크게 보지 못했다. 올 1월 20일 다섯째를 낳고는 4백만원의 출산비용이 나왔다. 

1년동안 매월 50만원씩의 양육비가 지원된다. 백일때는 부천시에서 직접 백일떡을 보내주었다. 부천시의 다자녀 조례 혜택을 본 것이다.

다섯 자녀를 돌보기는 부부둘만으로 역부족이다.  그래서 장모님과 처형이 육아를 돌봐준다. 분유등 소소한 육아비용도 분담해 준다고 한다.

조씨는 몆년전 아이들 양육을 위해 캐나다에 이민을 생각해 본적이 있다.

당시 이주공사에 알아보니 “캐나다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아이들 양육비로 월 40만원~60만원 정도를 국가에서 준다”고 하더라며 “우리나라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적극적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혼을 망설이는 젊은이들에게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조씨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주져 할 필요가 었다. 정신적 멘탈이 중요하다. 결혼전에는 자기자신을 믿고 결혼 후에는 아내를 믿는 의지와 사랑 하나만 있으면 족하다”고 생각한다.

다자녀를 키우다 보니 안전이 제일 우선이다. 민식이법 제정이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첫째가 교통사고를 당한적이 있다. 둘째는 골목길에서 지난해 다리 골절이 당했다고 한다.

다둥이 아이들을 키우는 장점으로  아이들이 많으니 웃음이 끊이지를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저녁에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일때나 식사 시간에는 각자의 개성 넘치는 몸짓과 말솜씨가 돋보인다고 한다.

단점은 부모로써 자기시간을 가질 수가 없다는 점이다.. 직업적인 일을 제외하고는 주말에도 온전히 자식들의 돌봄에 투자해야 한다. 개인적 취미 생활도 접어야 한다.

조봉래씨는 "아이를 키우는 것을 정직을 키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돈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다"고 덧붙였다

그의 아기 사랑은 진행형이다. 여섯째는 딸을 낳기를 원하고 있다.  아내가 40대까지 도전 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퇴근후 아내와 인근공원에 가서 운동기구를 이용 1시간 이상 같이 몸을 단련한다고 한다.

온가족이 함께 멀리 여행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꿈이다. 7명의 가족이 함께 타고 대형 차량을 갖고 싶어 한다. 

38세의 젊은 다둥이 아빠 조봉래씨의 꿈은 혁신적이다. 조씨의 부부와 다섯 자녀들의 20년후 어떤 모습일까. 그들의 꿈대로 소망이 이뤄지길 간절히 기도 한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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