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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월급 일부라고 내놓고 하셔요"장덕천 부천시장 '전 도민 10만원 재난기본소득' 반대하다 여론 뭇매에 백기..."파장 클 줄 몰랐다" 사과
  •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 승인 2020.03.2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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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도민에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총 1조3천642억원) 지역화폐 지급 결정에 ‘비판 소신’을 내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입장을 철회했지만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장 시장이 25일 “10만원씩 부천시민 87만 총 870억원을 지급하는 것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2만여곳에 400만원씩 주는게 효과가 낫다고 본다”며 페이스북에 ‘기본소득보다 선택과 집중’이란 제목으로 올린 글이 발단이 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24일 경기도민 1인당 1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기로 했었다.

이글이 알려지자 4인 가족 기준 40만원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던 부천시민들은 즉각 반발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천출신 도의원들도 비판적인 목소리에 가세했다.

결국 장시장은 경기도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서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안의 만장일치 의결후 다시 페이스북에 “더 이상의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다. 부천시는 빠른 지급과 그 효과가 최대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백기를 들었다.

하지만 변호가 출신의 초보 장덕천 부천시장의 설익은 판단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일상생활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불안감, 생활고를 안고 살아가는 부천 시민들에게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월급 일부라도 내놓고 하세요. 다들 힘든데 당신은 따뜻한 공무원 생활 하고 있으니 서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관심이 없습니까?" ”시장님! 당장에 1월부터 지금까지 지급된 월급및 판공비 다 반납하세요” 

“집사람은 돈 받으면 집앞정육점에서 소고기 살꺼라면서, 벌써 그러내요” “시장님 10만원이면 적어도 부천시민 누구나 마스크 구입 비용은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왜 같은 민주당끼리 이리 엇박자가 나나요” “시장님, 다음엔 꼭 미통당으로 출마해주세요”

“코로나 확진자 발표도 부천시 홈 페이지 보다 페이스북이 30분 더 빠르고 트럼프도 아니고 왜 페이스북에서 정치 하시는지요?”

“이번 발언은 너무 성급하게 한 듯, 지금 위기는 특정계층 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들지요”

위와 같이 정치적 비판부터 서민의 애환을 호소하는 댓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신발언 응원합니다. 월급쟁이라 아직까진 큰 타격없지만 소상공인분들이 걱정입니다” ”시장님의 진정성있는 정책을 믿고 지지합니다~♡“ "시민들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세요"라는 지지의 글도 적지 않았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부천1)은 “장 시장의 재난소득 비판은 시민들 입장에서 참사”  이진연 도의원(부천7)은 “고양 안산등에서 5~10만원 더 한 지급을 검토중인데 소상공인 지원은 이해 할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훈 원미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도 2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추구하는 것은 보편적 복지다. 장덕천 시장안은 장기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방식이다. 장 시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난기본소득 결정에  반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장덕천 시장은 26일 "코로나19 대응과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에 대응하기에도 바쁜 상황에 제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관해 올린 글로 인해 많은 혼란이 발생한 것 같다. 제 의견을 올리면서 파장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며 사과했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jangbak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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