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열 대한어머니회 경기연합회장 국민의 당 비례후보 17번

정주열(59)대한어머니회 경기도연합회 회장이 국민의 당 비례대표 후보 17번을 배정 받았다.

국민의당(대표)은 22일 정주열 회장을 비롯한 4·15 총선 비례대표 추천 후보자 26명(본선 20명 예비후보 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정주열 회장은 당 현역국회의원, 최고위원, 대변인등이 기득권 정치인들이 즐비한 가운데 일반인으론 사실상 유일하게 본선 20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26일~27일 본 후보 등록을 한다.

부천지역에서 국민의 당을 이끌 새리더로 정치적 위상을 확보 한 것으로 부천정가에서는 평가 하고 있다. 국민의당이 4.15 총선에서 36%를 득표하면 정회장은 국회의원이 된다.

총 110명 지원자 중 1차 면접에서 40명이 추려진 후 2차 면접과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본선후보 20명이 이날 최종 결정됐다.

정 회장은 지난 20일 논리력과 순발력을 보는 집단 토론 면접에서 교육 분야를 선택했다. 자사고 찬반 주제 토론에서 자사고 폐지를 주장한 정 회장은“자사고가 하는 역할들을 일반 공립학교에도 할 수 있게 해 공교육이 정상화 돼야 한다”는 논지를 펼쳐 개혁적 정책 제안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의 당도 정주열 회장에 대해“대한민국 교육의 대전환을 주도할 교육현장 전문가들의 문제 해결의 해법을 국민 앞에 과감하게 내놓고, 설득하기 위해 교육 전문가들의 참여를 최대한 반영하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비례 1번은 안철수 대표와 보름 간 대구 의료봉사를 함께한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2번은 이태규 의원, 3번은 권은희 의원, 4번은 ‘조국 퇴진’ 서울대 집회를 주도한 김근태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 5번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을 한 최단비 원광대 로스쿨 교수가 추천됐다.

6번은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 7번은 안혜진 시티플러스 대표, 8번은 김윤 서울시당 위원장, 9번은 김예림 당 부대변인, 10번은 사공정규 당 코로나19대책TF 위원장, 11번은 김현아 서울시의회 의원, 12번에는 김경환 최고위원이 선정됐다.

13번은 정수경 정수경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14번은 진용우 전 대한한의학협회 감사, 15번은 신경희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 교수, 16번은 정광호 전 국민의당 제5정책위원회 부위원장, 17번 정주열 대한어머니회 경기도연합회장이 배정됐다.

이 밖에도 18번 이현웅 전 인하대 로스쿨 겸임교수, 19번 박재영 전 바른미래당 과천의왕 지역위원장, 20번 위성진 리얼 TV총괄대표가 추천됐다.

국민의 당은 23일 비례대표 후보자 26명 추천안을 최고위 의결을 통해 확정지을 예정이다.

장상옥 기자 jangbak00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