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경씨, 부천 제9대 성곡새마을금고 이사장 재선

최종경 이사장 등 13명의 당선인들이 부천선거관리위원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천 제9대 성곡새마을금고 이사장에 현 최종경(86표)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11월 13일 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실시한 제9대 성곡새마을 금고 임원선거에서 기호 2번 최종경 후보는 86표를 득표, 49표에 그친 오례구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두명의 후보가 출마한 부이사장 선거에서는 현 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인 강연희(77표) 후보가 원종태(54표) 후보를 23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8명을 뽑는 이사선거는 13명의 입후보가 출마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오흥애(15표),정동조(12표),윤태근(12표),이계환(10표),김서순(10표),김장철(10표),김정숙(15표),박용해(17표) 후보 등 8명이 최종 선출 됐다.

감사직 3명에는 김중식, 이복근, 김원환 후보가 선출됐다.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형권)는 이날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성곡새마을금고임원선거 투표와 개표를 모두 순조롭게 마치고 이사장 등 총 13인의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날 임원선거는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형권)가 성곡새마을금고로부터 임원(이사장-부이사장-이사-감사)선거를 위탁 신청받아 김남일 계장의 사회로 출마후보자 및 대의원 135명 선관위 관계자 포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선거는 외부의 화환, 선물 등 없이 검소하게 치러졌다.

재선에 성공한 최종경 이사장의 투표하는 모습.

총 21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날 임원선거에는 이사장 후보 2명(오례규,최종경), 부이사장 후보 2명(원종태, 강연희), 이사후보 13명(김병수,오흥애,정동조,윤태근,김종인,김대석,이계환,김서순,김장철,안병훈,김정숙,김인수,박용해),감사 4명(김중식,이복근,이강호,김원환)이 출마를 한가운데 대의원 상대로 3분간 후보자 소견발표를 통한 지지를 호소했다.

재선에 성공한 최종경 이사장은“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전국 단위새마을금고 중 최상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모든 회원들과 대의원들의 변함없는 애정 덕분”이라며 “튼튼한 뿌리를 기반으로 알찬 열매를 맺어가는 성곡새마을금고는 모든 주민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낙선했지만 좋은 소견을 가지고 출마해 주신 상대 후보들의 의견도 존중하면서 새마을금고를 이끌어 가겠다”며 “조직의 발전 화합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