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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시내버스서 위폐 발견반쪽지폐 이어 수법 다양 확인 어려워…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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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5.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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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1천원권 지폐에 이어 가짜돈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내는 신종수법이 등장해 버스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2일 거제지역 시내버스업체인 삼화여객에 따르면 승객들이 1천원권 지폐를 앞뒤 또는 절반으로 분리한 반쪽지폐를 버스요금으로 지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위폐까지 내는 등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반쪽지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지역 내 2개 버스업체에서 연간 400여만~800여만원선까지 이르러 버스기사들이 감시를 강화해 지금은 주당 1~2건에 그치는 반면,위폐 사용은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1천원짜리 위폐는 진짜 지폐의 앞면을 칼라로 인쇄하고 뒷면은 흐리게 한 다음 메모할 수 있도록 칸을 지어 놓았지만 글자가 제대로 보이지 않도록 반으로 접어 버스요금함에 넣으면 실제돈과 전혀 구별할 수 없다.

특히 반쪽지폐는 액면금액의 50%를 은행에서 되돌려받을 수 있지만 가짜돈은 돈을 주고 승객을 버스에 태우는 격이 돼 이러한 수법이 유행할 경우 버스회사 영업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에 운전기사들은 '이같은 가짜 돈과 반쪽지폐는 중·고교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교 시간대에 주로 사용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일단 요금함으로 들어가 버리면 확인자체가 어려워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부산일보 장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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