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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송진포 햇양파 가격 폭락지난해 ㎏당 1천100원… 올해 4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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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4.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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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장목면 송진포 일대 양파재배농가들은 햇 양파 출하시기를 맞았으나 가격이 폭락해 고심하고 있다.

송진포 마을 일대 60농가에서는 35ha가량의 조생종 양파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2월부터 알맞게 내린 비로 생육상황이 좋아 2천100t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MMA 수입물량 증가로 재고량이 많아 당시 ㎏당 거래가격이 1천100원 하던것이 올 3월 800원, 4월 하순 450원으로 크게 하락해 출하를 앞둔 재배농민의 얼굴을 어둡게 하고 있다.

재배농민들은 “지난해 태풍 `매미`의 피해로 인해 모종상을 두 번 만드
는 등 여느 해보다 재배초기에 어려움도 많았는데 가격마저 폭락해 인건비조차 건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농업개발센타 관계자는 “양파는 주성분인 페쿠친이 콜레스
테롤을 녹여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의 혈관질환의 예방
과 스테미너 강화, 불면증, 변비예방에 좋다“며 “건강식품인 점을 적
극 홍보하면서 재배농가를 돕기 위한 양파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신문 이회근기자>


(관련기사)

양파값 폭락… 농민 판매 '울상'
태풍에 두번 심은 모종 제값 못 받아
지난해 ㎏당 1천100원… 올해 450원

  조생종 양파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수입물량 증가로 가격이 폭락,양파주산지인 창녕과 거제,남해 등에서 거래마저 끊기는 바람에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24일 창녕군과 거제·남해군 등지에 따르면 최근 조생종 양파가 출하되면서 외지상인들이 밭떼기 거래를 위해 몰려와야 할 시기지만 구매 문의마저 거의 끊겨 농민들이 양파소비에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당 1천100원에 형성됐던 가격이 지난달 하순에는 800원으로 떨어진 후 최근 거제에서 생산된 조생종 양파의 경우 450원으로 폭락한 상태다.

이 때문에 984㏊에서 올해 59만t의 중·만생종 양파를 생산할 예정인 창녕군은 오는 5월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최근 포전거래가 끊기는 등 가격폭락 조짐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거제에서 출하되는 조생종 양파는 매년 4월 중순,중·만생종은 5월 초순이 수확적기인데 중국산 앙파가 대량 수입되면서 국내 재고가 쌓여 가격이 폭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태풍 '매미'로 인해 농민들이 양파 모종을 두번 심는 바람에 자재비와 인건비를 많이 투입한 상황에서 가격마저 폭락,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창녕군 대지면에서 양파농사를 주업으로 하고있는 박모(56)씨는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양질의 양파를 생산해 놓고도 과잉 및 수입양파 때문에가격폭락을 걱정하는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산 양파는 해양성 기후와 사질토양에서 자라 달콤하고 매콤한 맛과 단단한 육질을 자랑한다'면서 '농민들을 돕기 위해 양파사주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일보 장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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