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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독소 거제시 동부 해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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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4.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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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에서 발생한 패류독소가 거제도와 부산 연안까지 확산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4일 "지난 12~13일 통영 및 진해만 일원의 패류 양식장 과 연안의 자연산 진주담치(홍합)에 대한 마비성 패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마산시에서 부산 감천만에 이르는 해역과 거제시 동부연안의 진주담치에서 식품허용기 준치(80㎍/100g)를 최고 약 21배(거제시 능포 1천715㎍/100g) 초과하는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거제 칠천도 해역의 경우 굴(최고 135㎍/100g)과 진주담치(1천131㎍/100g)에서 각각 기준치를 넘는 패류독소가 검출됐고 마산시 진동 일원과 마산만의 진주담치에 서는 460~863㎍/100g, 진해 명동 및 부산 가덕도 해역의 진주담치에서는 579~1천511 ㎍/100g, 거제동부연안의 진주담치에서는 109~1천715㎍/100g이 각각 검출돼 기준치 를 크게 초과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기준치 이상의 패류독이 검출된 해역에 대해서 진주담 치 등 패류 채취금지 조처를 취했다.

수산과학원은 최근 연안의 수온이 패류독소 발생에 적당한 13~16℃를 유지하고 있어 발생해역이 계속 확대되는 동시에 패류독소의 농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 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기준치 초과해역에서는 양식산은 물론 자연산 패류도 채 취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거제동부 및 부산연안(가덕도, 감천항 등)에서 낚시객과 행락객들이 자연산 패류를 임의로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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