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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8명의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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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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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펑펑 내린 눈이 수북히 쌓인 성탄절 아침, 프랑스 시골의 한 외딴 저택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이 집안의 유일한 남자이자 가장인 마르셀이 등에 칼이 꽂힌 채 발견된 것.

    전화선은 끊겨 있고 눈 때문에 밖에는 못 나가는 까닭에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는 상황. 밤새 집의 문은 잠겨 있었고 외부인의 침입 흔적도 없으며 개 짖는 소리도 나지 않았던 만큼 범인은 가족 중에 있는 듯하다. 하지만 하녀, 장모, 딸, 부인, 동생, 처제 등 집에 있던 여덟 명의 여인은 그저 평범해 보일 뿐 그다지 의심할  만한 구석은 없는 것 같다.

    다음달 13일 개봉하는 '8명의 여인들'은 '악동' 프랑소와 오종의 장난끼로 가득차 있다. 영화는 미스터리의 틀을 기본으로 하고 있음에도 폭소를 터뜨리게 하는 매력이 있으며 까발려지는 위선이 슬퍼보이는 듯하면서도 뮤지컬처럼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서로 의심하며 각자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여덟 명의 여인. 하지만 추리가 진행되면서 이들의 비행은 하나하나 까발려진다. 불륜, 임신, 독살, 근친 사이의 사랑, 사생아, 임신, 동성애…. 살인과 거리가 멀어보이던 이 여자들은 이제 누구 하나 용의선상에서 제외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감독의 명성말고도 '8명의…'은 제작 전부터 프랑스의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한 영화에 출연하는 것으로 큰 기대와 화제를 낳은 영화다.

    전설적 여배우 다니엘 다리오, '쉘부르의 우산'의 카트린 드뇌브, '피아니스트'의 위자벨 위페르, '마농의 샘'의 엠마뉴엘 베아르를 비롯해 신예 비르니지  르도와와 뤼디빈 사니에르 등 프랑스의 대표적 여배우들이 뿜어내는 매력만으로도  영화는 활기가 넘쳐보인다.

    2002년 부산영화제를 찾은 감독은 "유명 여배우들이 출연시켜 서로 다투는 모습을 연출하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나  각각의 연기를 전작들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미리 소개돼 관객의 갈채와 환호를 이끌어낸 바 있으며 2002년 베를린영화제에서는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평론가들의 별점을 가장 많이  받았으 며 출연 배우 전원이 `탁월한 업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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