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종종합시장 고객맞이 대축제가 지난 10월 3일 원종종합시장 입구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정귀영 MBC개그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홍삼트리오 등이 출연했지만 축제 오프닝 가수 전재민(24)씨가 주목 받았다.

신예 가수 전재민은 24살의 약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무대 매너와 노래 솜씨를 발휘‘내 사랑 내 곁에’(김현식 노래), ‘기다림’(김필 노래)의 두곡을 선사했다. 신나는 곡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전씨는 이날 행사에서 감미로운 곡으로 시장을 찾은 어르신들의 가을 여흥을 한껏 돋워 주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노래에 소질이 있어 음악 공부를 해 온 전씨는 10년차 가수이다. 1집 ‘여행' 2집 ‘넌 날 바꾸는 사람’ 등 앨범을 냈다. 현재 3집 앨범을 준비 중이다. 그는 3집 앨범의 영감을 얻기 위해서도 시장을 비롯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9월 말경에 있는 인천 작전시장 노래자랑대회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지만 대중가요에 남다른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전씨는 가수이면서도 보컬 강사이기도 하다. 현재 부천 상동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13명의 각계각층 사람들에게 소수정예로 노래를 지도하고 있다. 40대도 초등학교 교사도 있고 17살 학생들도 있다.

그는 “무협지를 보면 스승을 잘 만나 무예의 고수가 되듯이, 노래도 참 스승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래를 잘하려면 자기 자신만의 목소리 찾는 득음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다가도 새벽에 더 높은 득음을 하기위해 깨곤 한다. 대학교에서 안 가르쳐 준 기법을 개발 했다.

자기만의 목소리만 찾으면 누구든지 노래를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4주정도만 공부하는 여성은 박정현 처럼 노래 부를 수 있고 남성은 김범수처럼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는 지난주에 노래를 배우는 2명에게 득음하는 깨우치게 했다고 자랑했다.

3집 앨범을 내고 4~5년내 라디오 진행자가 되는 것이 단기 목표이다. 또한 드라마 OST를 내는 것이다. 대히트곡도 내고 싶어 한다.

그는 “아이돌이 아닌 교육가로 크고 싶다. 결국에는 양현석 같은 인물이 되는 것이 장기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 꿈의 실현을 위해 부천 상동에 큰 사무실을 갖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고등학교때부터 스스로 돈을 벌어서 학교를 다녔다. 그의 어머니 김미정 교수가 강하게 키웠기 때문이다. 현재도 낮에는 강남에서 사무직 직장에 다닌다. 당찬 신예 가수 전재민씨의 큰 성장이 기대 된다.

한편 이날 원종종합시장 대축제에는 푸짐한 경품이 한가득 했다.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영수증 지참시 행사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했다.

즉석장기자랑 최우수상 4만원, 우수상 3만원 인가장 2만원, 참가상(12명) 1만원의 경품이 각각 지급됐다. 그 외 롤렛돌리기, 투호놀이, 퀴즈야 놀자 등 게임과 퀴즈를 통해 참가자 모두에게 경품이 지급됐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webmaster@bokji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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