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인천사진작가지회(지회장 김재엽)는 9월 1일 오전 10시 인천월미도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 갈매기홀에서 제62회 전국임해사진촬영대회가 개최됐다. 전국임해사진촬영대회는 1957년 작약도에서 첫 대회를 개최, 국내 최장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아마추어 사진 동호인들이 외국모델3명과 한국모델 2명이 월미도 해변을 중심으로 펼치는 멋진 자태와 포즈를 촬영하며 실력을 겨뤘다.

이번대회에는 인천중구청, 월미도 상가번영회, 경찰합동신문, 대일카메라 등이 후원을 했다.

김재엽 인천시사진작가지회장,이종관 인천시 예총회장,(사) 한국사진작가협회 조건수 이사장을 비롯 한국사진작가협회 김정식 감사, 김포예술인 총연합회 유영화 회장, 이원택 자문위원 신건일 자문위원, 이광용, 김영덕 이사,유재영 인천아시아미디어해양 사진페스티벌 총감독님,김덕기 의정부지부장, 정관현 안산 지부자장. 한대희 포천지부장이 참석, 자리를 빛했다.

김재엽 인천시사진작가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이종관 예총회장을 비롯 사협의 조건수 이사장, 각 지역지회장과 분과위원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월미도에 미군함이 정박하면서 처음으로 사진이 찍힌 곳이 이곳이다. 작약도에서 제1회 임해사진작가대회가 열렸다. 대한민국의 사진 불모지였던 첫 스타트를 이 대회를 통해서 많은 사진들에게 호감을 갖게 하고 동기를 부여를 해왔다. 오늘날 기록사진, 작품 사진 등 여러 가지 사진들 만들어내는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이대회가 100회 ,200회 갈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 빛의 예술이 사진이다. 날씨도 좋으니 빛으로 좋은 예술 작품을 그리시기 부탁한다”고 밝혔다.

조건수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안병배 부회장을 비롯, 이종관 예총회장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사진을 위해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후회가 남지 않은 훌륭한 촬영작품을 만들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바란다. 오늘을 계기로 좀 더 발전하는 사진인으로 자리 매김 되기를 소망한다, 사진작가협회에서는 현재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한국사진문화를 밝히는 대한민국사진전람회와 포토페어를 겸해서 시행하고 있다. 관람을 통해 한국사진문화가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삼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종관 인천시 예총회장은 "인류의 대변혁과 역사를 쌓은 것이 사진이다. 인천에도 김재엽회장을 비롯 조건수 이사장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예총의 9개 분과 중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 분과가 너무나 자랑스럽다. 이대회가 추억이 남는 역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도편달, 잘못 된 점이 있으면 지적해주실 바란다, 이것이 인천사진역사의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사람이 사는 본질은 문화예술이다. 돈을 많이 벌고 권력을 쥐고 있는 것보다 배가 고파도 문화예술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인간의 삶의 척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문화예술이 죽어 있는 도시는 죽은 삶과 마찬가지다. 이대회가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고 사진협회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 한다"고 말했다.

박영배 인천시 부의장은 축사에서 “인천을 찾아주신 사진작가 여러분들 완영한다. 인천을 대표하는 전통 있는 사진촬영대회다. 사진은 선택과 행동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스포츠이기도 한다. 사진작가들의 열정 혼신을 다한 작품으로 인천시민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다. 숨겨진 아름다움을 이끌어낸 보석의 가치처럼 아름다운 인천의 문화와 예술을 승화시켜서 지속적으로 발전을 시켜주시고 사진작가들 뿐만 아니라 인천시민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사진 축제로 거듭 나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5명의 출연 모델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오전에 2시간, 오후에 2시간 가량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월미도 해변가와 문화의 거리의 주요 포인트를 모델들이 오가며 포즈를 취하자 순간의 멋진 표정을 잡으려는 사진동호인들이 연신 프레쉬를 터트리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관광객들도 수영복 차림의 모델들에게 눈길을 보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회 금상은 1점으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상 및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은상 2점 시협 인천광역시지회장상 및 상금 각 50만원, 동상 3점 시협 인천광역시지회장상 각 20만원의 상장과 상품을 받는다. 가작과 장려상 각 5점으로 인천광역시지회상장만 수여된다.

출품 점수는 4점이내로 당일 모델들을 촬영한 칼라·흑백 작품을 4점 이내로 11×14 크기로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접수 마감은 9월 17일로 인천사진작가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당선작은 9월말 사협본부 홈페이지 (www.pask.net)또는 인천사협홈페이지(www.icnpask)에 발표한다. 시상은 10월 13일 오후3시 인천수봉문화회관 소극장(수봉공원)에서 열린다. 전시기간은 10월 13일~17일까지 역시 인천수봉문화회관 제1,2전시실(수봉공원)이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webmaster@bokji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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