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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 “나는 오소리 출신이다”친문핵심 송년토크쇼서 ‘자기 정치’ 발언보니, 코로나 비상에도 사실상 재선 겨냥 눈독
  •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 승인 2021.12.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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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와중에 지난 주말(4일) 부천시청 3층 어울마당에서 열린 특정정파의 송년 토크쇼에 참석해 ‘자기 정치’를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장덕천부천시장의 발언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친문핵심 이낙연지지 송연모임 ‘문파 라이브 에이드3 : 토크콘서트 연결고리’ 행사는 2시간 이상 진행됐다. 문파핵심 ‘문꿀 오소리’ 일원 2백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시장은 자신의 업적과 문파 일원이 된 과정 등을 소개하며 끝까지 함께 했다. 

친문핵신 송년 토크쇼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덕처 부천시장. 오른손목에 찬 청와대 시계가 눈길을 끈다.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는 장덕천 시장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 청와대시계를 차고 토크쇼를 벌인 장덕천 시장은 먼저 “시장생활하면서 제 인생에서 제일 열심히 살고 있다. 책잡히지 않으려는 여러분과 같은 마음이다. 저도 여러분과 같은 오소리 출신이다. 오소리 여러분 사랑합니다”고 이른바 ‘문빠’임을 공개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장시장은 “민주당 입당이 2015년이라 경기도내 민주당 소속 시장들 중에는 정치경력이 제일 짧다. 늘 정서적으로 여러분하고 맞는 것 같고 다만 아쉬운 것은 행정직이다 보니 SNS를 통해 할 수 있는 말이 한계가 있다. 더 이상 선을 넘으면 안되는데 까지 하고 있다. 나름대로 필요한 부분들을 계속 주장해 왔고 노력해 왔다. 내년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근신하고 있지만 때가 되면 또 할 일 하겠다”며 현직시장이지만 늘 문파들의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속내를 털어 놨다.

장 시장은 2017년 대선때 부천더불어포럼 상임공동대표를 맡으면서 문재인 대통령 선거를 도움을 준 계기로 ‘문파’가 됐다며 그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대선 선거운동 할 때 정말 강력하게 외치고 다닌 것이 몇 가지가 있다. 문재인대통령이 후보시절 “청년들 나를 딛고 일어서라”라고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그거 말하면 청년들이 가다가도 돌아본다. 또 소방직국가직화 실천이다. 평생 한나라당만 찍었다는 어떤 나이든 여성분이 다가 와 소방직 국가직화 정말 하는 거냐 물어 공약이니 진짜 하시 겠죠? 하니 그러면 “나 문재인 찍겠다” 이렇게 말씀 하신 적이 있다.“고 했다. 장시장은 그때 전철역에서 같이 선거운동 한분들이 몇몇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원도심 아파트 마을 주차장‘을 구현, 문재인 대통령 공약을 실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날 홍보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자기자랑을 했다.

장시장은 “오늘(4일) 수원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자체장 평가회가 있었다. 발표하고 질문 받고 하는 자리에 참석하느라 딱 시간에 맞춰왔다. 제가 중요한 걸 못하고 왔다. 준비를 다해 놓고서 마지막 페이지에 쓰인 것을 못했다. 행정의 전체영역을 평가하는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란 말씀을 못드렸다”고 아쉬워하며 사실상 업적을 홍보했다.

현직시장으로서 선거철을 맞아 공직선거법상 ‘업적 홍보’는 못하게 되어 있다.

장시장은 또 지난해 재난지원금을 놓고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와 각은 세운 일도 언급했다. 이를 계기로 그의 인지도가 확 올라갔다고도 했다.

당시 장시장은 이재명 지사의 도민 전체 대상 재난기본소득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이에 이재명 지사가 ‘부천시만 제외’하는 안을 검토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장시장이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하면서 사태가 마무리 됐었다.

장시장은 “그렇게 산 만큼 힘들었는데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고 했다.

이날 토크쇼가 끝날 무렵 사회자가 “우리시장님은 더 말씀은 못하지만 지방선거가 곧 있습니다. 뭐라고 더 이상 말씀 못드리겠습니다.”고 하자 장시장은 "오늘 선거 얘기가 없다는 말을 듣고 여기 왔다"고 했다.

사회자가 다시 “장덕천 시장님! 우리의 시장으로 더 큰 정치인으로 만들어 주시는데 도움이 되어 주시겠습니까?”라고 객석의 환호를 유도했다. 박수가 쏟아지자 장시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고 화답했다.

장시장의 이날 발언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겨냥 한 정치적 행보로 비춰졌다. 부천시청 청사내 대관은 코로나 확산으로 민간에게는 엄격히 제한하면서 정치행사 잔치판을 열어주었다.

더구나 공직선거법 제86조(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6항에 따라 12월 3일부터(선거 180일전) 지방자치단체장은 공공기관이 아닌 단체등이 주최하는 행사 참석이 금지 되어 있다. 근무시간이 아닌 주말이라도 부적절한 처신이다.

한 시민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당신 거기서 뭐하고 계시나요? 시민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고있는데요“라고 쓴소리를 쏟아 냈다.

이재명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더불어민주당 대선구도에 경선에서 진 이낙연 지지모임에 참석함으로써 원팀정신을 훼손했다는 시각도 있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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