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배한성(왼쪽)씨와 절친 민맹호 전 부천시 부의장이 굴포천 지도 앞에 나란히 서 있다.

배한성씨가 민맹호 부천굴포항뉴스 발행인으로 부터 굴포천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배한성씨가 '부천굴포항뉴스' 홍보대사를 수락한 뒤 부천 소사 사무실에서 민맹호 발행인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성우 배한성씨가 '항구도시 부천만들기' 홍보대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배한성씨는 7월 30일 오후 '부천굴포항뉴스(발행인 민맹호)' 부천 소사 사무실을 방문, 민맹호 발행인의 '굴포천에 뱃길을 놓아 항구도시 부천을 만들기' 구상을 듣고 흔쾌히 홍보대사를 수락했다.

배한성씨는 민맹호 발행인과 30년 절친이다. 민맹호 발행인이 택시운전은 할 당시 배한성씨가 TBS교통방송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민맹호 발행인은 이날 굴포천 지도를 놓고 친구 배한성씨에게 굴포천의 물길을 경인 아라뱃길 서해바다, 한강과 연계해 항구도시 부천으로 발전시킬 구상안을 소상히 설명했다.

민 발행인은 “15.2km의 굴포천은 5개 지자체에 걸쳐있지만 악취가 풍겨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수백년된 하천이나 보니 한번도 파낸 적이 없다. 한쪽 뚝방은 계양이고 또 한쪽은 부천이 접해 있다. 굴포천의 폭이 100m로 하천정비와 준설을 통해 배를 띠울 수 있다. 2만여평의 부천홍수예방유수지를 활용해 부두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굴포천은 3기 신도시로 개발 예정인 인천 계양신도시와 부천 대장신도시의 중간을 가로 지르며 흐른다. 국가차원에서 굴포천에 뱃길을 틀 적기이다. 부천과 부평 계양 내륙 주민들이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갈 수 있는 수상레저 스포츠를 유치하다면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민 발행인은 특히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굴포항’을 공약으로 내걸길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19대 대통령후보는 2017년 5월 부천지역 유세에서 “굴포천 준설해 부천을 항구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한바 있다. 홍준표 후보의 이 공약은 당시 민맹호 부천시의회 부의장의 제안과 일맥상통해 주목을 받았다.

민 발행인은 여야 20대 대선 후보를 막론하고 부천을 획기적으로 발전 시킬 ‘굴포항’을 공약집에 넣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계획이며 그런 차원에서 성우 배한성씨의 역할이 크다고 역설했다.

성우 배한성씨는 “환경 문제는 주요 이슈이다. 부천이 항구도시가 된다면 부천으로 이사 와야 겠다. 자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대의명분을 누구나 수긍 할 것이다. 사업성을 높이고 외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썩은 개천을 준설하여 주민들이 동네 가까운 곳에 바닷길을 잇는다면 환상적인 일이다”며 절친 성우 송도순씨와 같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배한성씨는 현재 유선방송 ‘SKT브로드’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와 ‘배한성의 서울 맛집 탐방’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민맹호 발행인은 굴포천을 2016년12월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킨 일등공신으로 (사)굴포천환경시민연합 이사장을 맡아 무궁화 나무 심기 등 굴포천 환경개선 사업을 벌여 왔다. 7월 7일 ‘부천굴포항뉴스’ 인터넷 언론을 창간, 굴포천에 뱃길을 놓아 항구도시 부천 만들기 본격 시동을 걸었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 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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