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장 공모제와 관련한 비리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구속된 인천의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 L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교조 교사들이 많이 임용돼 ‘전교조 출세 코스’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내부형교장공모제 관련 수사를 벌여온 인천 남동경찰서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L 교장 등 관련자 6명을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데 따른 것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 송치가 직위 해제 사유가 된다고 보고 관련 규정과 법령에 따라L 교장을 인사 조치했다”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보좌관을 지낸 L 교장은 지난해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출제 위원으로 참여해 A씨가 원하는 문제를 2차 면접시험에 출제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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