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부천 강동 하남까지 GTX-D노선 즉각 완성하라" 공동입장문을 발표한 4개 지자체장들(오른쪽부터 정하영 김포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부선(김포~부천)은 안돼! 하남까지 연결하라"

정하영 김포시장·장덕천 부천시장·이정훈 강동구청장·김상호 하남시장 등 4개 지자체장들은 5월 20일 오전 9시 부천종합운동장역 1번 출구 앞에서 GTX-D 노선 원안 사수 공동 입장문를 발표했다.

이들은 ‘김포~부천~강동~하남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강력히 촉구한다'란 현수막을 들고 시민단체들과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TX-D 원안대로 관철돼야 하는 이유로 첫째 시민들의 삶 교통복지 실현, 둘째 지역간의 불균형 해소, 셋째 국가경쟁력 향상을 꼽으며 “시민들의 교통지옥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며 국토부에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 국회에 "6월 확정 고시 전 동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 GTX-D 노선 원안이 반영되도록 적극 행동해 달라" 촉구하며  국가철도망확정 고시 전에 ▲시도지사 의견 청취 ▲ 철도산업위원회 심의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4개 지역 단체장은 206만 시민들의 삶의 질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중앙당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동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는 정하영(오른쪽) 김포시장과 장덕천 부천시장.

김주삼(맨오른쪽) 부천시의회도시교통위원회 위원장도 동참했다

이들은 공동입장문 발표를 통해 “수도권의 교통난은 매우 심각하다. 국가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도권 서부권의 김포, 부천과 수도권 동부권의 강동과 하남 주민들은 교통문제로 인한 불편, 아니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 2기, 3기 신도시의 경우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도시의 기틀을 갖췄음에도 광역교통시설의 절대부족으로 정부정책에 역행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광역급행철도는 포화상태의 절대부족한 교통인프라를 해결하는 동시에 교통복지증진을 위한 미래철도의 완성형이다”고 말했다.

또 “국토부는 지난 공청회 당시 사업 타당성, 수도권-지방간 투자 균형, 기존 노선 영향을 이유로 GTX-D 노선을 대폭 축소 발표했으나 공정성과 합리성이 결여 됐다"며 GTX의 사업 취지인 광역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수도권 균형개발과 지역간 경계를 허물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약속을 준수하라고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시민단체에서는 김천기 GTX-D 강남 직결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서형배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비대위원,이홍구 강동구·하남시 GTX-D 공동유치위원회 위원장, 정원출 강동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유병기 GTX-D 하남 유치 위원회 위원장등이 참석했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 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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