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 도의원이 도의회 사무실에서 향후 의정 활동 구상안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 의원(더민주, 부천2)은 지난해 의정 3관왕을 달성한 베테랑급 초선의원이다.

이의원은 제9회 우수의정대상(행감·예결산 심사 우수 공로)과 더불어민주당 2020년 올해의 의원상을 비롯 지난해 6월엔 도시환경위원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공로패도 수상했다.

올해도 남다른 의정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장을 뛰며 현안에 대한 공부에 몰두,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지난 4월13일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본회의가 시작되기 앞서 이선구 의원을 만나 향후 의정 구상을 들어봤다.

이의원은 제10대 전·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만큼 그의 의정 키워드는 ‘환경’과 ‘주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도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의원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조성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을 꾸준히 촉구해 왔다”며 “매립장은 경기도 혼자만이 아닌 서울시와 환경부와 맞물려 있다. 인천시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2025년 종료를 선언한 만큼 이제는 머리를 맞대고 근원적인 쓰레기 환경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쓰레기를 줄이고 최대한 재활용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 정책이 섬세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지구 온난화와 관련 탄소 제로 정책은 세계가 함께 약속한 것이니 구체적이고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 기후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앞장 설 일이지만 지역단위와 지자체 차원에서 할 일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구 의원은 주택난 해결을 위해선 역세권 용적율이 아닌 원도심 용적율부터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역설했다. 원도심 사람들도 질 좋은 아파트에 살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빈집을 정비하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게 ‘경기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해 본회의에서 통과 시킨바 있다.

이의원은 “원도심은 슬럼화로 방치되어 있다. 삶의 질이 떨어지고 생활환경도 갈수록 불편하다. 민간업자에게 맡겨두고 택지개발에만 관심이 있다. 원도심을 어떻게 재생 재개발 시킬 것인가에 국가적 차원의 주택정책이 필요할 때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를 들면 당장 급하니까 역근처 용적률 인상이 이슈화되고 있다. 하지만 원도심 용적율을 대폭 올리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주택난 해소에 바람직하다고 본다. 신도시만 혜택을 줄 것이 아니다. 원도심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연구단체를 만들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원도심 정책( 단독주택 개선 등)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본다. 보다 근원적이고 효율적 정책을 세워야 원도심의 세입자나 저소득층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이의원은 연구용역을 통해 그 결과를 도의회 정책질의 통해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날 3개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그린, 뉴딜,스마트시티에 관한 의회 용역 착수 보고도 받았다.

 그는 “지금은 그린·뉴딜·스마티스티 융합 시대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도단위의 모델을 만들어 보려는 것이다. 다양한 외국의 사례가 참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선구 의원은 4.7 재보선 결과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국민들은 투표를 통해 정치하는 사람들 정신을 차리라고 경고를 준 셈이라고 했다.

민주당도 개선 할 것을 고쳐가며 진보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소신론을 폈다.

 “이길려는 쪽은 더 겸손해야 저친 쪽은 더 분발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재보궐선거를 통해 정치인이 견지해야 할 올바른 자세를 배운다고 했다. 

이의원은 지난해 일찌감치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지역구에서 재선 OK사인을 받았다고 한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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