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프로그램인 '미스트롯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트롯 요정 김다현이 자신이 부른 회룡포의 고장 경북 예천군의 명예 군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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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4일 회룡포 미르미로공원에서 김다현에게 명예 예천군민증을 수여했다. 예천군과 회룡포를 널리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해 명예군민으로 추대했다.

왼쪽 부터 김학동 예천군수, 김다현, 청학동 국민훈장 김봉곤(김다현 아버지)

김다현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트롯2' 본선 2차전에서 예천의 자랑거리인 '회룡포'를 열창해 '미(美)'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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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인기 속에 회룡포(국가명승지 16호)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예천과 회룡포가 전국에 널리 알려졌다.

예천군은 예천군 홍보에 기여한 김다현의 공을 인정해 '예천군 명예군민증 수여 조례'에 의거 이날 군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다현

​이날 예천군민증을 받은 김다현은 "명예 군민증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께 명승지 회룡포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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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는 "트로트 열풍 속에서 김다현 양이 회룡포 노래를 불러 회룡포 인지도가 상승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회룡포'는 노래 가사 '아~ 어머님 품 속 같은 그 곳 회룡포로 돌아가련다'처럼 낙동강 지류 내성천이 350도 돌아나가는 육지 속 섬마을이다.

국가명승지 16호 예천군 회룡포 전경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마을과 내성천 사이에 드넓은 모래사장이 있어 한국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회룡포는 면적 23만여㎡ 규모인 이 곳에는 6가구 주민 20여명이 논과 밭을 일구며 생활하고 있다.

여행작가 100인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곳 1위로 두 차례나 선정되었으며, 2008년 국토해양부의 전국에서 강변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뽑힌 회룡포, 경치 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예쁜 애인이 품 안에 꼭 안기듯 한, 딱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산과 강과 모래사장, 농경지 그리고 마을이 예술작품이다. 

인근에는 미로공원을 비롯해 천년고찰 장안사, 원산성, 삼강주막, 삼강문화단지, 강문화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the복지타임즈=변철남 대기자  cnbyun3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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