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유환수)는 전기합선으로 집이 전소된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해 민관 협업으로 재해 복구와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장애아동을 양육 중인 한부모 가정으로, 지난 1월 화재로 집이 전소되면서 터전을 잃어 친척 집에 머물러 왔다. 

 이에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는 해당 가정을 사례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재해 복구와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우선 구청 청소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철거폐기물 총 10톤을 처리했고, 민간 기관인 ▲아산사회복지재단 공사지원비 500만원 ▲KT&G복지재단 청소비 지원 300만원 ▲메리츠 화재 걱정해결사업 인테리어 지원금 500만원 ▲동 복지기금 100만원 ▲셀트리온 복지재단 냉장고 1대 ▲복지통장 후원 45인치 중고 TV 등 총 1,600여 만 원이 투입됐다. 

 지원을 받은 박모(64)씨는“망연자실한 사항에서 도움이 없었다면 복구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며“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환수 구월4동장은 “우리 동은 노후된 빌라가 밀집된 지역으로 화재 발생 시 진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꾸준한 도시환경 정비, 화재취약 계층의 안전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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