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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복지 요람' 인천 송암 점자 도서관 가보니...
  • THE 복지타임즈= 장상옥 기자
  • 승인 2018.04.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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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점자도서관 현판
송암 선생 초상화

‘훈맹정음의 창제도시’ 인천의 4월의 인물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다. 송암 선생은 시각장애인들 위한 한글 점자를 만드신 분이다. 1926년 11월 4일 일제치하에서 훈맹정음을 완성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문화관광부에서 4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송암 점자도서관은 인천시 남구 한나루로 357번길 105-19 시각장애인복지관내에 있다. 송암 점자도서관은 전국에서 최초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지자체가 자체 예산 100%르 들여 설계부터 건축까지 한곳으로 롤모델이 되고 있다. 송암점자도서관은 점자도서,소리도서,묵자도서 제작과 각종 자료,열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암 박두성 선생 기념관도 있다.

4월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의 복지요람인 인천 송암 점자도서관을 다녀 왔다. 김호일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 복지관 사무국장의 안내와 설명으로 송암 점자 도서관을 구석 구석 상세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김국장의 안내 순서에 따라 관련 사진과 함께 설명 내용을 싣는다.

열람실을 소개하는 김호일 사무국장.
개인 사물함.

제1열람실은 시각장애인들이 전문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공직진출의 요람이다. 공무원이나 교원, 사회복지사 등 공공기관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사물함을 개인별로 임대를 해줘서 짐을 안 갖고 다녀도 될 수 있게 했다.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칸막이도 설치되어 있다.

 아이들 코너다. 시각장애인 엄마가 점자를 통해 읽고 아이는 묵자를 통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지역주민들이 와서 볼 수도 있다.

시각장애인중 저시력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저시력 장애인들은 직접 책을 찾아 화면 확대기를 통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묵자책도 있다.

화면 확대기
CD로 듣는 독서 플레이어.

소리도서도 겸비되어 있다. CD기를 넣어서 책을 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게 하였다. 3개의 좌석에서 앉아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제2열람실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100% 점자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책을 찾기 어려우니까 사서선생에 신청을 하면 점자책을 찾아 준다.

김호일 국장이 점자 전용 책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설책 한권은 1,2,3,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뒤쪽에 있는 것은 소리도서이다. CD나 테이프로 녹음된 도서가 양쪽에 있다.

전반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것, 저시력자 위한 것,전맹자를 위한 곳이다. 책 소독하는 장치도 있다.

다양한 책이 비치되어 있다.

점자책과 점자명함도 직접 제작한다. 명함에 점자를 입히는 것은 무슨 신문사 직함 전화번호 정도만 들어 갈수 있다. 점자명함은 의뢰하면 한 장에 50원씩 받는다. 기존명함을 줘도 되고 아예 처음부터 점자명함을 만들 수도 있다.

점자 명함을 파고 있는 직원,

점자를 인쇄하는 곳(점자 출력실)은 방음장치를 해서 소리가 적게 난다. 프린트에 걸면 인쇄가 되듯이 점자를 인쇄하는 기계가 여러대가 있다. 컴퓨터를 통해 명령을 하면 자동 인쇄가 되도록 했다.

점자들이 연이어 배출되고 있는 점자 출력실.

점자책 제본도 한다. 링 제본기라고해서 펀치형태로 만들기도 한다. 학원소식 등 잡지도 점자로 만든다.

점자책 제본기

 이어 송암 선생 기념관에 들어 섰다. 한글 점자를 만든 송암 선생 고향은 강화 교동이다. 인천출신이라 기념관을 만들었다. 그의 발자취와 유물들, 점자를 만들었을 당시에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다. 송암선생의 어록도 쓰여져 있다.

송암 박두성 기념관 입구.

나라마다 점자가 다르다. 점자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세계의 점자에 관련된 유래사들의 내용들이 쓰여져 있다. 점자는 전쟁 당시 야간전투할 때 암호로 쓰였는데  프랑스 루이 브라유가 최초로 점자화 했다. 송암 선생은 1926년도 일제치하에서 한글 점자를 만들었다.

 점자는 지금은 컴퓨터로 만들지만 옛날에는 아연판에 찍고 롤라를 돌려서 만들었다. 점자에다 구멍을 뚫어서 아연판에 종이를 넣어서 돌리면 찍히는 방식이였다. 일종의 등사형태 였다. 옛날에 쓰던 아연판도 보관하고 있었다.

옛날 점자 제작기
점자를 찍던 아연판.

교육용으로 만든 ‘환영합니다’란 점자가 눈에 띈다. 같은 디읏이라고 초성과 종성이 다르다. 성인용과 유아용으로 만들었다. 개막식 퍼포먼스 했던 것이라고 한다. 훈맹정음 창제도시 인천을 한눈에 알수 있었다.

점자로 새겨진 '환영합니다'란 글자판

 마지막으로 소리 도서관을 견학했다. 책자를 녹음 하는 녹음실 부스 4개와 조정실이 있다. 여기서 봉사자들이 책을 녹음 한다. 두사람 이상 입체녹음을 할 때는 엔지니어링을 하면. 부스가 4개지만 5개의 효과를 낸다.

책을 소리로 저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한권의 책은 한사람이 한목소리로 녹음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왜냐하면 톤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화체는 2~3명이 녹음하지만 대개는 한명이 한권의 녹음을 진행한다. 한권의 책을 녹음하는데 빠르면 3개월 길게는 6개월이 걸린다. 봉사자들이 일주일에 2~3시간 밖에 시간을 많이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후 자원봉사자들이 책을 잘 읽었는지 빠트린 부분,꼬인 것은 없는지 모니터링 과정도 거친다. 

THE 복지타임즈= 장상옥 기자  webmaster@bokji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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