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 예산 살려내 '권다르크' 애칭..."발로 뛰며 도민복지 앞장 서겠다"

의정 3관왕 기염을 토한 권정선 도의원.

권정선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 교육행정위원회) 은 지난해 의정3관왕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 시청각중복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2020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 부문 영예의 1급 당대표(이낙연) 특별포상을 받았다.

일명 헬렌켈러조례인 '경기도 시청각중복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경기도내 수만명의 시청각 중복장애인에게 사회참여 촉진과 권리보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충실히 담았다.

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제1회 올해의 의원상 시상식’에서 2020년 올해의 의원으로 선정됐고, 2020년도 하반기 교육행정위원회 의정대상도 수상했다.

‘경기도 모자보건 조례‘로 경기도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가 선정한 2019년 최우수위원’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초선으로서 지금까지 23건에 달하는 조례를 대표발의, 대단한 입법 역량을 보여줘 새해 더욱 기대가 크다.

권의원은 "도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하도록 독려하고, 예산지원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 바로 조례이다"고 강조했다.

권정선 의원은 또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친 도정질문과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해 왔다.

장덕천 부천시장으로부터 도비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했다.

권의원은 올해 초 시집을 준비 중인 등단 시인이기도 하다. 호는 초야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상을 받은 후 악수를 하고 있는 권정선(왼쪽) 의원

다음은 권의원과의 신년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1. 초선으로 지난해 의정 3관을 이뤄냈다. '우수조례' 수상 등 큰 성과를 낸 비결과 소감은?

3관왕은 오히려 초선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현장을 발로 뛴 결과이고 또 많은 조언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동료의원님들과 전문위원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수조례 1급포상에 대해서는 조례를 제정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5분발언을 통해 제안을 하고 조례에 어떤 내용을 담아내야 하는지 용역을 통해 연구하고 당사자 토론회를 거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제정하기까지 정말 저의 열정과 시간을 투자해서 만든 조례이고 운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 지역 예산 따오는데 명수라고 불린다. 그 주요 내역은?

다들 의원님들도 최선을 다해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가져가기 위해서 애쓰십니다. 그런데 그런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신 것은 지역에 필요한 예산들을 직접 찾아나서고 끝까지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건이 있다.
지난해 후반기 교육행정위에 와서는 학교 급십실관련 예산30억과 화장실관련 28억,송내국민체육센터 건립 20억원등 78억원의 지역예산을 가져왔다. 2019년에는 2건 총17억원으로 송내IC 족구장 설치공사 7억원, 남부수자원생태공원 체육시설 리모델링 10억원이 있다.
2018년에는 부천자유시장 도시가스시설 설치사업 3억5천7백만원, 심곡, 송내지구 어린이공원 정비사업 5억원, 정명고 후문 통학로 조성공사 2억원에 대해 도에 건의한 특별조정교부금을 배분받았다.

3. '권다르크' 란 별명을 얻은 계기는?

ㅎㅎ 아마 필요한 예산들이 위원회에서든, 예결위에서 삭감되었던 것을 살려내서 그런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자체예산이 아닌 시.군 매칭사업이나 인건비에 대한 삭감은 정말 뚜렷한 이유 없이 삭감하는 것은 도민행정에 심각한 차질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럴 경우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들이 잘 실행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새해 의정구상을 밝혀 달라?

4년 동안 맡겨진 사명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그다음 재선 도전 등 차후 정치 일정은 순리대로 잘 풀어나겠습니다.

5. 도민과 부천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기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 하길 기원합니다. 부천시민이 일꾼으로 선택해주신 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도민의 삶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jangbak00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