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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의 여인들은 상복(喪服)이 왜 흰색이었을까?흰 치마저고리에 흰 두루마기 흰 상복의 품위와 품격
  • THE 복지타임즈 = 변철남 대기자
  • 승인 2020.11.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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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영결식에서 홍라희(가운데)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왼쪽)호텔신라 사장이 흰 상복을 입은 모습

지난달 28일 열린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고(故)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영결식. 워낙 국민적 관심이 많은 장례식을 생중계로 시청하며 눈에 뛰는 디테일이 있다. 홍라희 부인. 이부진 이서현 따님이 하얀 치마저고리와 두루마기로 구성된 흰 상복(喪服)이었다.

요즘 상복이 검정 일색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금번 이건희 회장의 장례를 지내면서 홍라희 여사를 비롯한 삼성가의 여자들이 하얀 상복을 입은 것을 보고 일부 언론과 많은 사람들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나타내는 것 같다.


또 지난 1월 롯데 창업주 고(故) 신격호 회장 장례식에도 시게마츠 하즈코 부인과 시게마츠 미나미 며누리도 하얀 치마저고리 상복을 입었다.

지난 1월 22일 롯데워드몰에서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신격호 회장 장례식에서 왼쪽에서 시게마츠 미나미( 신동빈 회장 부인) 여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시게마츠 하즈코(故 신격호 회장 부인) 여사의 상복 입은 모습


 구미례 著 "한국인의 상징세계"에는 우리는 예로부터 삼베로 만든 굴건제복을 입었지만 번거롭고 거추장스러워 알게 모르게 사라진 것 같다. 그리고 근간에는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 검은 상복을 관습인양 입고 있다. 서양의경우에는 검은색의상이 쭉 사용되어 왔다.


유럽의 경우에는 로마시대 때부터 검은색 의상을 상복으로 사용하여 왔다. 검은색의 의미는 죽음이나 생명의 끝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흰색 상복에는 두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다.


하나는 상주로서의 예를 갖추기 위함이다. 상주가 색채 있는 옷을 입는 것은 도리가 아니기 때문에, 슬픈 마음과 속죄하는 마음의 표현으로 사자에 대한 예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인간생활사에서 상사는 가장 슬픈 일이므로 우리 민족은 상주를 죄인이라 생각했다.


  또 하나의 의미는 밝은 색인 흰색으로 사자의 저승길을 밝히기 위함이다. 즉 상주가 흰색의 상복을 입음으로써 사자의 영혼이 좋은  세계에서 영생하기를 기원하는 주술적인 믿음

변철남 대기자

이 담겨져 있다. 우리나라는 흰색을 순수하고 청결함 정직등의 의미로 사용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흰색 상복(喪服)은 우리 전통문화를 담으려고 한 흔적이 옅보였다.
                 ​

 

THE 복지타임즈 = 변철남 대기자  cnbyun3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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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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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건 2020-11-02 04:02:59

    이건희 회장님 ! 하늘나라에서 자유대한민국의 시장경제발전을 굽어 살펴주소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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