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인천교육감이 언론사들과 간담회에서 미래교실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12일 오후 인천 동구 소재 특성화고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학교 공간 혁신’ 미래교실 현장 탐방을 했다.

이날 미래교실 현장 답사 행사는 도성훈 교육감의 인사말, 영화관광고의 학교 공간 혁신 둘러보기, 인천 관내 학교 공간혁신 사례 발표, 언론사 간담회 순으로로 진행 됐다.

영화관광고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인 학과 개편, 학과 조정, 실험 실습실 현대화 및 공간 혁신이 이뤄진 곳이다.

영화관광경영고는 최근 호텔경영과 관광외국어과 외식조리과 3개과로 개편 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영훈 영화관광고 교장과 함께 이학교의 변모된 공간 혁신 미래교실 2~3층 곳곳을 둘러 봤다.

첨단 고급시설이 학교 공간을 장식했다.  

커뮤니티 공간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회의를 진행 하거나 방과후에는 스터디 공간으로 이용 할수 있는 카페, 학년별 학과별 교육과 프리젠테이션 실습실인 영화관 같은 에스더홀(esther hall-job career education hall), 그리고 취업지원 센터, 목사가 상주하는 교목실, 비전미래교실(vision future class room-진로상담실,진학지원센터), 위기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 주는 wee센터,마이스 사업에 대비한 호텔 비즈니스 회의공간인 객실서비스실무실이 눈길을 끌었다.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에 조성된 WooMee 미래교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WooMee 미래교실(우리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실)의 공간 혁신이다.  WooMee 미래교실은 스마트교육 및 학력신장을 위한 미래형 수업 공간으로 학생들이 참여해 설계하고 조성 한곳이라고 한다. 책걸상만 나란히 놓인 기존 교실과 판이하게 다르게 기하학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커피실습실은 자격증 시험장과 똑같은 환경을 구현했다. 냉장고 건조기까지 비치 되어 있고 굽 높은 책상과 의자를 구비, 수업하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졌다. 공개음악실에는 가창 수업과 장구나 북을 놓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 마치 음악홀 같았다.

현장 탐방후 '내일을 품은 학교 만들기' 주제로 인천교육청 '학교 공간 혁신' 미래교실의  유형별 대표적인사례 발표가 있었다.

“학습 환경은 제3의 선생님이다, 공간은 다양하고 유연한 창의적 사고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어진 언론사 간담회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현재 추진 중인 학교 공간 혁신 사업과 미래교실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소상히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영화고 재구조화 사업에는 12억원을 들였다. 교사나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 눈높이게 맞게 공간을 조성했기 때문에 실제사용에도 편리하다.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환경 개선 사업을 모아, 공간 혁신쪽으로 예산을 재편성 할 계획이다. 공간 혁신이 모든 학교에서 한꺼번에 이루어 질 수는 없지만  238동을 5년간 연차적으로 수행하겠다. 기재부 10대 그린 스쿨 사업 속에 들어가 있어 예산 확보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2022년에 완공을 목표로 송도에 시범 모델학교를 만들고 있다. 시민 감독관도 배치, 학교 공간 혁신은 교육부 중앙투자 심의위에 가기전에 논의를 통해 그 결과를 설계에 반영하겠다. 신설학교나 재건축 학교와 노후 교실의 리모델링때 교통안전 추진단에서 미리 구청이나 경찰서과 논의해서 교통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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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국제관광고의 공간 혁신을 둘러보고 있는 도성훈 교육감

공간 혁신에 발맞춘 소프트웨어 문제에 대해서는 “ 코로나로 인해 미래교육으로 나아기 위해서는 기존의 틑들이 깨져 나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저들이 에두테크에 들어 올수 있도록 수업과 접목에 고민하고 있다. 전환기 속에 놓여 있는 교육에 걸맞는 여건을 조성이 필요한 시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시대 원격 수업과 현장 수업이 융합된 형태를 발전 시켜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 K-교육플랫폼에 소외되거나 포함되지 않은 컨텐츠를 모아 인천교육만의 플랫폼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코로나 시대 방역ㆍ학습ㆍ돌봄 중심으로 인천의 미래교육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인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올해 예산은 96억원(시교육청 26억, 교육부 70억)이 책정 되어 있다.

올해는 총10개교가 학교공간혁신 사전기획 대상교로 우선 선정 됐다. 영역단위별 미래교실 구축 사업을 교실형, 학년형 별로 구분하고 타부서 공간 통합 공모(학생, 교사 학부모 커뮤니티실, 스터디 카페, 진롸 활동실, 창의융학과학실, 초등영어놀이어 6개 사업 통합)를 추진하고 있다.

모든 신설학교는 미래교실 공간 혁신을 반영키로 했다. 2022년 개교 예정인 해양3중이 시범교로 공사중이고, 송도6유, 검단1유, 검단5초는 설계중이다.

인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인천 미래학교 공간 혁신 방안을 연구 완료하고 매뉴얼을 개발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습과 놀이 및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즉 ‘공간 주권’ 실현을 목적으로 단순히 노후화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시설 사업이 아닌, 미래를 위한 학교 공간을 조성하고 학교에 대한 생각을 바꾸며, 교육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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