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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국제영화제 임원 성추행 의혹 진상을 규명하라"정주열 부천시여성연합회 회장 회견...피해자 유지선씨" 나를 바보로 만들어"
정주열 부천시여성연합회 회장이 부천국제영화제 임원의 성추행 사건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부천시는 부천국체판타스틱영화제 부천만화축제위원 임원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라“

부천시여성연합회 정주열회장은 3월 2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성명서를 발표 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성추행 피해 당사자인 유지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 프로그래머가 모습을 드러내고 사건 경위를 직접 설명했다. 앞서 유지선 전 프로그래머는 미투(ME TOO)를 통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성추행 사건을 지난 2월 8일 중앙 언론에 폭로한 바 있다. 유씨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로 14년간 일하다가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주열 회장은 성명서에서 “부천에서도 미투(me too)운동이 확산되고 가운데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지영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최용배 집행위원, 김종원 부집행위원 등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부천시민을 비롯한  대한민국영화관계자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정주열 회장의 성명서 전문.


 정 회장은 유지선 전 프로그래머의 1차, 2차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
 “유지선 프로그래머는 2013년 11월 영화제 사무실에서 당시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엉덩이를 터치 당하는 성추행을 당했다. 이것이 1차 성추행사건이다. 3년뒤 2차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16년 9월 2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모 임원은 부천시내 한 중화요리집에서 부천타임즈 양주승기자, 부천시 관광콘텐츠과 김영창과장이 함께한 술자리에서 ‘유지선 프로그래머는 전임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을 빌미로 집행위원장의 약점을 잡아 해촉당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했다’는 발언을 해 유지선씨로부터 고소를 당해 현재 민사재판중이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성추행을 빌미로 해촉 당하지 않았다"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임원의 발언은 제2의 성폭행 해당하는 것으로 부천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이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밝혀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했다.

 재판부에는 엄정한 재판으로 유지선 전 프로그래머의 명예가 회복됨은 물론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지선 프로그래머가 미투(ME TOO)를 통해 성추행 1차가해자로 폭로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전 임원인 현 김영빈 인하대 교수는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피해자인 유지선 프로그래머에 진심어린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도 촉구했다.

유지선 전 프로그래머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성후행 사건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심경을 밝히고 있다.

유지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 프로그래머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부가 성추행 피해자를 보호한 것이 아니라 고립화시키고 바보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1차 성추행 가해자인 현 김영빈 인하대 교수가 인사상 불이익도 주었다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3년 지난 사건이다. 전 집행부에서 1차 사건 있었고 현 집행부에서 2차 사건에 있었다. 2016년 2차사건 이후 1차 사건 가해자와 2년 정도 같이 일을 했었다. 2016년 말에 1차건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2017년 초 소송까지 진행했다. 소송을 진행하다보니 증거자료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인사위원회에서 거쳤을 때 1차 사건 가해자가 낮은 평점 점수를 준 것을 알게 됐다.

2018년 2월에 사건이 언론에 보도 됐다. 그래서 저를 공개하기로 했다. 소송과 보도준칙도 있어 가해자를 익명처리를 했었다. 1차 피해까지 수면에 떠오르게 한 것이 2차 피해다. 저는 2003부터 2014년까지 부천영화제 근무를 했다. 해임을 를 당했을 때 충격이 컸다. 2차 가해를 한 분이 부천시 콘텐츠 과장님과 임원분이 동석한 자리에서 기자를 동행한 공공연한 자리에서 저의 해임이유에 대해 1차 피해를 거론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 했다는 것을 전해서 들었을 때 상당히 충격이 컸다. 너무나 억울했다. 14년이란 역사를 이런 식으로 바보로 만드는 구나.

그래서 2017년 4월에 소송을 진행했다. 2013년 말에 일어난 일을 어떻게 2016년 현 집행부가 알았느냐고 하지만 성추행 피해에 대해 계속적으로 집행부에서 회자 됐다고 추정할 수 밖에 없다. 여자 한명 바보를 만든 것이다. 돌고 도는 소문들이 있었다. 성추행 피해자에 대해 부천시와 부천영화제에서는 보호나 적법한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니라 피해 여성을 고립화 시키고 바보를 만들어 왔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부천시로부터 지원을 받는 사업이라 할지라고 2018년 2월 8일 첫 보도이후 부천시의 어떤 대응도 보지 못했다. 소송을 제기 했을 때도 그랬다. 재판에 그 어떤 이기고 지고의 문제라기보다는 지금 울컥 한다. 이런 일이 투명해져야 한다. 너무 황당하다. 사건이 보도 된 후에도 부천시와 부천영화제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황당하고 한심스럽다. 

한편 2016년 2차 성추행 사건 당시 자리를 함께 했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는 페이스북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성추행사건을 은폐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글에서 ”정지영 조직위원장이 저를 찾아와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돌아갔다 ”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2013년 11월에 발생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임 간부의 유지선 프로그래머 성추행사건과 관련하여 최근 연합뉴스,JTBC,SBS,KBS,노컷뉴스,채널A,중앙일보 등이 앞다퉈 보도를 하고 있다.

이같은 가운데 부천국제판타스특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오래전 일이어서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기조차 어렵다"며 "조직위 사무국이 난처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제 조직위 관계자가 "오래전 일"이라고 발뺌하지만 부천타임즈는 지난 2016년 11월 19일자 기사를 통해 성추행 사건을 보도했다. 이 당시에도 현직 임원의 2차 성폭력성 음해 발언이 있었으나 영화제 사무국과 부천시 문화국에서는 쉬쉬하며 은폐하기에 급급했다. 2차성폭력성 음해 발언 현장에는 부천시 문화국 관계자가 동석 했다.

영화제 모 임원이 부천시 모 중화요리집에서 "유지선 프로그래머가 성추행을 빌미로 약점을 잡아 고용을 유지했다"는 발언의 기사 내용에 대해 정지영 조직위원장이 저를 찾아와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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