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는 홍기후 광복회 인천시 지부장.

인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3.1절 기념행사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강강에서 1일 10시에 개최, 독립운동 선열의 넋을 기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홍기후 광복회 인천시 지부장, 유정복 인천시장, 3.1절 노래 제창, 제갈원영 인천시 의회 의장의 만세 삼창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태극기가 전시되었고, 태극기 그리기 행사도 펼쳐졌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삼일만세운동의 정신을 인천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자리가 됐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념사에서 “독립만세운동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문당하고 투옥당한 수많은 선조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당시 인천인구는 3만 2천여명이었다.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이 반반 살았다. 독립 만세운동을 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삼일정신이 대한민국을 지켰듯이 인천도 지켜오고 있다. 우리가 잘못되었거나 부정적인 부문, 그늘지고 어두운 부문에서 독립하는 것도 진정한 독립이라 생각한다. 인천시는 드디어 부채도시에서 벗어나서 재정 정상도시로 독립했다. 힘들어 하고 고통받아 왔던 것에서 자랑스럽고 당당한 도시로 독립했다”고 밝혔다.
이어“지난해 인천을 전국 최초로 호국보훈도시를 선포했다. 99년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인천시의 자랑스러움을 만방에 선포한 것이다. 인천 상륙작전을 통해서 자유를 지켜낸 자랑스런 도시가 인천이다. 300백만 시민과 함께 삼일만세의 정신을 기리고 독립유공자와 보훈애국가족들을 정성으로 모시면서 새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주요내빈들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만세삼창을 선창하고 있는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2부 경축공연으로 인천시립교향약단(지휘자 이경구)이 최성환 편곡의 아리랑 연주를 시작으로 인천의 대표적 작곡가 한태수의 ‘아름다운 금강산’을 소프라노 박하나가, 르럼펫 박고은이 협주곡 E Flat 장조 Hob.Vile: 1중 제3악장(하이든)을, 인천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사물놀이 이상의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당’의 협연이 이어졌다.(축하공연 실황은 동영상으로 The 복지타임즈 'TV'란에 연속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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