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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레크리에이션 감동을 담아야...웃기려만 하면 우습게 본다"[현장 인터뷰] 실버레크리에이션 연출하는 이갑숙 총신대 교수
  • THE 복지타임즈 =이강재 기자
  • 승인 2020.06.11 23:02
  • 댓글 6
이갑숙 총신대 교수

현대에 들어서면서 의학이 발달하고,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비자발적으로 주어지는 여가시간이 길어졌다. 

이에 여가에 대한 가치는 삶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그 길어진 노년기를 의미 있는 생활로 가꾸기 위한 여가 활동 중의 하나가 실버레크리에이션(Silver Recreation) 이다.

최근 실버레크리에이션의 지존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갑숙교수를 인터뷰하기 위해 서울 4.19민주묘지 역 근처 아담한 카페에 그녀와 마주 앉았다. 

만나자 마자 무얼 타고 오셨냐고 물으셨고 저는 지하철 타고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전 분위기 타고 왔습니다“ ㅎㅎ

이갑숙 교수는 상대를 편안하게 끌어당기는 묘한 마력이 있었다. 실버레크리에이션의 전문가라 역시 달랐다.

이 교수는 총신대 평생교육원 책임교수로 ‘실버레크리에이션 지도자 과정’과 ‘노년학’을 강의를 맡고 있다.  타 대학 노인복지학과에도 출강을 하고 있다.

총신대 평생교육원에서 차별화된 강의를 열정적으로 하고 계시는 이갑숙 교수

이교수는 실버레크리에이션을 하기 위해 노인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 했다.

 그래서 꼭 그렇게까지 공부를 해야 할 이유가 있었는지 묻자 “실버레크리에이션을 제대로 하려면 ‘노인’을 제대로 알아야 그 분들의 욕구를 채워드릴 수 있기 때문에 노인에 대한 공부는 필수다“라고 밝혔다. 역시 전문가다운 의견이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노인들의 여가활동 선용을 위해 정부차원에서도 고민하고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20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한국 여학사 협회’의 ‘어르신을 위한 행복한 장수사진 촬영과 웰다잉 엔딩노트 쓰기’가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 전체 진행자로 이갑숙 교수가 섭외 되어 오는 9월부터 진행 될 예정이다.

‘한국여학사협회’ 사무국장을 직접 만나 이갑숙교수를 주강사로 섭외한 이유를 알아보니 한국여학사협회는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어르신들이 회원이라 너무 가벼워도, 그렇다고 너무 무거워도 안되며 양쪽을 다 아우르며 진행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하는데 이갑숙 교수가 딱 맞는 적임자라 낙점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갑숙 교수의 지론은 전통적인 노년층에 비해 개방적, 모험적 성향이 강하고 자기표현과 사회 참여의 욕구가 강한 베이비 붐 세대가 노년기로 접어든 이 시점에 그저 웃기고 춤추고 노래만 하는 실버레크리에이션은 결코 어르신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교수는 "통상 ‘실버레크리에이션’ 하면 재미있는 시간, 진행자가 웃겨주는 시간, 심지어 보수적인 어르신들은 가치 없는 시간으로 ‘시간 아깝다’ 라고 까지 생각 하는 분도 계실 정도로 실버레크리에이션을 우습게 본다"고 하셨다.

매일 매일을 아이디어를 계발하고 현장에 접목하고 계시는 이갑숙 교수

 왜냐면 그동안 많은 실버레크리에이션 강사들이 그저 어르신들을 웃기려고만 하다 보니 우습게 보인 것이라며 “실버레크리에이션 우습게 하면 우습게 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실버레크리에이션 우습게 하지 않으려면 의미와 재미, 감동이 어우러진 실버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우울하기 짝이 없고 소망에 목말라 하며 낙심과 절망에 찬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갖고 행복 할 수 있도록 노년기 인생 가이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두 어 달 뒤에 이런 내용을 담은 실버레크리에이션 책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정말 기대가 된다.

 이 교수는 바램이 있다면, "지금의 고령사회에 걸 맞는 품격과 실력을 갖춘 노인여가 강사들이 많이 배출 될 수 있도록 정부정책과 더불어 각 지자체나 민간영역에서도 활성화 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THE 복지타임즈 =이강재 기자  lkjae16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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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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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현 2020-06-20 02:29:27

    어렵다고 지치다가도 교수님 뵙게되면 제 마음미소 주머니가 열립니다
    늘 어르신을 공경하며 어떻게 하면 노년을 신부의 얼굴 작약꽃처럼 활짝 펴실 수
    있을지를 연구하시는 아름다운 교수님의 사랑으로 저도 열심히 부끄럽지 않은
    강사가 되어야 한다고 다짐합니다.
    실버레크리에이션 이갑숙교수님 해바라기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뵈러 달려가겠습니다.   삭제

    • 이옥희 2020-06-15 20:30:32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꿈과 희망을 주시는 교수님 감사합니다
      레크리에이션을 우습게 하지 않으려면 의미와 재미, 감동이 어우러진
      실버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갖고 행복 할 수 있도록
      노년기 인생 가이드 역활을 해야 한다는 귀한 글을 통해 공감을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두어 달 후에 실버레크리에션 책을 출간 하신다고 하시니
      기대가 되며 교수님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뵙기를 바라며 더위에 건강하세요.^*^   삭제

      • 이은미 2020-06-14 11:16:56

        역시 교수님이십니다
        실버레크리에이션 우습게하면 우습게 보인다ㅡ
        정말 실버강사들이 명심해야할 지침입니다
        그래서 교수님강의를 듣다보면 재미와 감동 의미까지 얻어 삶에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ㆍ특히 요즘 코로나블루에 빠질수 있는데ㆍ그럴수록 교수님의 긍정에너지 가득한 현장강의가 절실히 필요하고 그립습니다ㆍ시니어들에게 건강하게 나이들수 있도록, 꿈에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 뿜뿜!주는 교수님의 기사를 접하니 희망이 보입니다ㆍ힘이 납니다ㆍ교수님 늘 건강하시고 현장에서 빨리 뵐수 있는 날이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삭제

        • 신명애 2020-06-13 12:46:29

          우리에게 꿈이 있다면 이갑숙교수님은
          그꿈을 펼쳐 날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실버레크리에이션의 살아 있는 전설이십니다
          실버계의 BTS
          바로 우리들의 참고향입니다
          이갑숙 교수님 기사를 읽고 또하나의 꿈이 생겼습니다
          배워서 남주자!!!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삭제

          • 김선예 2020-06-13 10:18:09

            이 시대에 실버계의 지존 이시고 노인 복지학
            박사님이신 이갑숙 교수님을 뵈면 축 쳐져있던
            어깨가 절로 올라갑니다 몸이아파 병원을 가면
            몸을 치료해 주시는 의사 선생님이 계시듯
            이갑숙 교수님은 영혼을 살리시는 진정한 의사
            선생님 이십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과 감탄
            을 주시고 의미를 부여해 주시는 교수님~
            지면 으로라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삭제

            • 권희자 2020-06-13 09:10:03

              이갑숙 교수님은 참 유쾌한 분십니다. 언제 얻서라도 분위기를 업시켜 주는 분입니다. 어깨가저절로 으쓱하게 만들고 덩실덩실 춤을 주게 만드 분입니다. 감동과 감탁과 재미가 있는 실버 레크리에이션의 대가 이갑숙 교수님 기사 잘 읽었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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