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성(가운데) 계수범박재개발조합장과 백운호(오른쪽) 현대건설 현장소장이 조용섭 부천지체장애인협회장과 함께 서로 손을 얻고 고용약속을 다짐하고 있다.

부천 계수범박에 총 3724세대의 아파트를 짓고 있는 (주)현대건설과 이곳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백운호 (주)현대건설 일루미스테이트 현장 소장과 정진성 계수박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은 28일 오후 2시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조영섭 부천지체장애인협회 회장과 7명의 장애인 고용 약속 협약식을 맺었다.

고용되는 장애인들은 계수범박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공사가 끝나는 2023년까지 안정적 일자리가 보장된다.

정진성 계수범박재개발조합장.

백운호 현대건설 현장 소장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내 사업장 지역 장애인 인력을 우선 고용키로 한 백운호 소장은 “7명의 장애인들에게 건설현장 환경정비, 작업차량 불법 주차 단속과 소음·분진 등으로 인한 민원 해소에 투입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재개발 조합과 시공사는 앞으로 지역 업체와 지역 주민들 적극 활용, 재개발 사업 주체와 상부상조하며 ‘윈윈(WIN-WIN)’하는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는 건설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성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신속히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현대건설이 최첨단 기술 활용을 활용, 차별화된 아파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을 위하여 일자리를 지원하고, 특히 장애인분들의 일자리 창출 요구가 실현돼 기쁘다”고 말했다.

백운호 현대건설 현장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은 채용을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장애인계층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번을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영섭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현장 소장님과 조합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소외 계층인 장애인들의 가장 큰 선물이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대형건설사와의 상생 발전 약속이 장애인들의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부천 계수범박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계수, 범박동 일원 대지면적은 14만 8,604㎡, 연면적은 55만 5,957.92㎡ 규모로 지하 4층~지상 29층, 총 3724세대의 아파트37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2019년 9월 1일에 첫삽을 떠 이미 토목 및 기초공사를 마치고 1층 골조공사를 시작했다. 2023년 2월 28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천시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 일반분양 물량 전체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85㎡이하 중·소형 100%로 구성된다.

경기 부천시 범박동 39번지 일원 '일루미스테이트'는 옥길지구, 계수·범박지구, 항동지구를 아우르는 신(新)주거벨트 중심 입지에 들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공사로는 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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