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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짐을 벗는 구원의 길'... 어른용 '만화 천로역정' 나왔다한국 대표적 여성만화가 이해경작가, 1년간의 작업 끝에 결실
이해경 작가가 부천만화박물관내 그의 작업실에서 만화 천로역정을 자랑스럽게 들어 보이고 있다.

영국의 종교작가 존 번연의 소설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이 만화로 재탄생 했다. 우리나라 대표적 여성만화가인 이해경 작가가 1년여간의 작업 끝에 '만화 천로역정’을 펴냈다. 어린이용 만화 천로역정은 있었지만 어른과 청소년용으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권으로 출간된 '만화 천로역정'(글 김홍만,출판 히스토그램)은 이해경 작가가 톡특한 그림 솜씨로 주인공 크리스찬의 고난의 순례 여정을 생생하게 살아 있듯 터치, 몇시간이면 독파 할 수 있는 몰입감과 현장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1권은 주인공 크리스찬이 성경을 읽다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구원의 길을 떠나는 ' 영적으로 태어나는 죄인'으로 시작, '전도자의 안내' '세상 지혜자의 유혹' '좁은 문' '해석자의 집' '구원의 은혜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 '고난의 언덕' '아름다운 궁전' '교회의 기능'순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장은 크리스찬이 사탄과 '영적 전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총 9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권은 크리스찬이 사탄과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 '성실' '영을 분별하라' '순교' '두 마음의 친구' '데마와 은광' '생명수의 강과 샛길 초원' '의심의 성과 절망 거인' '기쁨의 산과 목자들' ' 마법의 땅' '뿔라 땅과 죽음의 강' 순으로 이어 지며,  크리스찬이 천성문으로 들어가 하늘의 예루살렘에 이르는 '천국입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의 마지막 페이지 사탄이 크리스찬에게 항복을 요구하는 장면과 2권의 크리스찬이 천국에 입성, 구원의 빛을 받는 장면은 수채화로 그려 원작의 감흥을 느끼도록 했다.  

이 작가는 글을 쓴 김홍만 교수와 조율을 거쳐 초안을 끝내고 글귀 하나 그림 한장면이라고 더 완성도를 높이고자 세심하고 열정적인 수정 작업을 거쳤다. '만화 천로역정'을 영어,일본어,중국어로도 펴낼 예정 이다. 

이 작가는  만화 천로역정의 의미를  “성도들이 어떻게 구원의 길로 가는가를 보여준 것이다. 세속에 빠진 오늘날의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이 어떤 자세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좌표를 제시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이 온갖 고난과 괴로움, 유혹을 이겨 내며 가는 인생 여정의 길도 마찬가지이다”라며 “주인공 크리스찬이 천신만고 끝에 죄짐을 벗을 때 한사람의 신앙인으로 영적 감동을 받아 가슴이 울렁이면서 감동의 눈물이 났다”고 소회를 밝혔다. 

 선천적 소아바미를 극복하고 한국의 대표적 여성 만화가로 우뚝 선 이해경작가는 1년여간의 긴 작업에 몰두하는 힘든 과정을 이겨냈다. 척추측만 수술의 휴유증으로 인한 등쪽의 고통도 있었지만 초안 작업을 끝내고서야 여의도 성모병원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현재 한국출판만화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명지대학 만화학과 강사를 지냈고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다. 선교만화 ’리빙스턴‘ ’허드슨 테일러‘ ’드와이트 무디‘ ’선다 싱‘(두란노)과 같은 작품을 발표 했으며 최근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장애인들의 생활을 그린 ’겨드랑이가 가렵다‘ 특별전을 가졌다.

글을 쓴 김홍만씨는 현재 미국 Southwester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교수이다. 한국청교도 연구소 소장도 맡아 청교도 신학과 개혁주의의 신학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로역정은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인쇄됐으며 1885년까지 이미 74개국의 언어로 출판 됐다. 한국초대교회 당시에는 가장 유명한 전도책자였다. 설교자 존 번연은 1660년 영국 정부의 핍박 속에서 12년간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천로 역정을 통해 보여 주었다.  

난해하고 읽기 쉽지 않은 소설 천로역정이 만화로 출간됨에 따라 원작 천로역정이 구원의 과정을 성경적으로 서술한 의미와 구원의 교리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 할수 있게 됐다.

THE 복지타임즈  www.bokji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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