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활동을 벌이던 차명진 후보의 모습

차명진 더불어민주당 부천병 후보가 전격적으로 “부천 소사에서의 정치를 접겠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4월 15일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김상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에 3연패가 유력해지자 “제가 죽을 용을 써서 잠깐 빤짝하는 듯 했지만 사실 텃밭의 뿌리 깊은 속성을 바꾸기는 힘들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패배를 인정했다.

차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32.5% 41,642표를 얻어 60.5% 77,577표를 지지를 획득한 김상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에 완패했다. 김상희 후보는 4선에 성공했다.

차후보는 “후보자격 시비로 설왕설래했으니...실제 득표율은 아마 예상보다 10프로 정도 더 줄어들 것 같다. 다음 선거 때의 정치환경은 더 좋아지겠지만 같은 곳에서 세번 낙방한 제가 또 나서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94년에 15대 김문수 의원의 보좌관으로 시작해서 정치 26년째다. 선거결과와 무관하게 자유를 향한 작은 걸음에 한 몸 바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기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의욕 충만한 우파의 새 기수, 새 선수를 발굴하던지 혹시 자발적으로 나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 동안 저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 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멀리서 기도해 주시고 달려 와서 연호를 외치고 기를 불어 넣어 주신 애국 동지들의 노고에도 뜨겁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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