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달려온 지지자가 차명진 후보와 선거사무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이 지지자는 수십만원의 후원금을 놓고 갔다,

"전쟁 중인 장수의 목을 치는 것은 아니다“

‘세월호 텐트’위기에 맞서 정면돌파를 선택한 차명진 미래통합당 부천병 후보에게 후원금이 전국에서 쇄도 하고 있다.

차 후보는 지난 10일 미래통합당 윤리위에 회부됐으나 제명대신 탈당권유를 받아 선거를 완주 할 수 있게 된 직후 “온몸이 부서지도록 싸우겠다. 후원금이 아주 많이 부족하다”는 글을 올린바 있다.

이후 차명진 후보 지지자들이 전국에서 보내온 온라인 후원금이 밀물처럼 몰려오고 있다고 한다.

지방에서 달려온 어떤 분은 차 후보를 직접 만나 “힘을 내시라, 용기 있게 사실을 두고 한 말이다”며 격려를 보내고 수십만원의 봉투를 후원금으로 놓고 가기도 했다.

차 후보측은 이렇게 생명부지의 사람들이 보내온 후원금이 쌓여 상한액인 1억 5000만원에 육박 할 정도로 많아 졌다고 밝혔다.

'모진 고난이 있어도 끝까지 남아 가라'쓰여진 차명진 후보에 보내온 편지.

지지격려 전화도 한때 전국서 업무가 마비 될 정도로 많이 걸려와 선거사무소 직원들이 전화기를 내려놓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들도 주말(11일)에 달려와 직접 선거운동 현장에 참여하는 적극성을 보여 차 후보측의 선거분위기는 한층 업됐다.

역곡역에 차명진 후보 부인의 선거전에 타 지역에서 응원 온 수명의 자원봉사 부녀자들이 함께 해 힘을 보탰다.

또한 대학생 자원봉사자까지 가세, 선거 로고송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힘차게 ‘V'자(기호2번 차명진)를 그려 보이며 승리를 기원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1일 오후 전격적으로 차명진 후보 부천 지원 유세를 벌였다.

차후보측은 “서울, 인천, 경기도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사무실에 떡이며, 음료수, 고기, 영양제까지 사들고 응원 오셨다. 눈물을 글썽이는 분들도 있다”고 밝혔다.

차 후보측은 미래통합당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댓글과 지지의사 표명이 들끓자 이를 차명진 투사 구하기 SNS 의병으로 칭했다.

한편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11일 전격적으로 차명진 후보 구하기에 나섰다. 김문수 전 지사는 이날 3시 30분경 차 후보와 함께 자유시장 인근을 돌려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부천남부역과 역곡역에서 두차례 저녁 늦게까지 지원 유세를 벌였다.

김지사는 부천 소사에서 내리 3선의 국회의원을 하고 경기지사로 일했다. 김 지사는 차후보의 정치적 스승이다.

차명진 후보는 ‘세월호 텐트’ 발언으로 촉발된 싸움을 차명진 대 기득권 모두의 세력, 진실 대 거짓, 자유 대 독재의 싸움으로 규정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천명했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jangbak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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