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한국예총부천지회장에 오은령(53) 무용협회지부장이 당선됐다.

수석부회장 권고섭(연극협회), 부회장 김봉희(미술협회)·이기범(사진작가협회), 감사에 고경숙(문인협회)·신영미(국악협회)씨가 선임됐다.

1월 30일 송내어울마당 예총 교육실에서 실시된 제 36차 부천예총 정기총회 및 제11대 임원선거에서 기회 1번 오은령 후보는 21표를 득표, 19표를 얻은 기회 2번 국악협회 백운석 후보에 2표차로 신승했다.

오은령(왼쪽) 당선인이 박희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선증을 받고 있는 오은령 부천예총 신임 지회장

 오은령 후보의 예상을 깬 역전극은 기호 3번 고형재 전 미술협회 회장이 전날 전격 사퇴함에 따라 그의 표가 오후보에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인단 40명이 전원 투표에 참가,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오은령 신임 지회장은 “밀어준 대의원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 열심히 뛰어서 부천에 튼튼한 예술인의 집을 짖겠다. 선거에 같이 뛴 후보들과 소통하며 예술인들을 위한 상생적 변화와 개혁이 이끌어 내겠다"며 공약사항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현재 부천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하여 부천예총이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 부천시와 협의하여 부천예총의 인적 자원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전시 공간, 공연 공간, 교육 공간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오은령 지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말까지다. 오은령 지회장은 강병일 부천시의원의 부인이다.

부천 예총 11대 새 임원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9 주요업무 및 사업보고에 이어 2019년 수입 지출 결산,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의결됐다.

 2020년 부천예총 주요사업으로 ▲5월 36회 복사골예술제▲6월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 공연 ▲9월 제20회 북사골총소년예술제 ▲ 10월 제14회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 ▲11월 부천미술-올해의 작가전▲12월 송년예술제 및 부천예술상 시상식 등이 예정되어 있다. 2020년 부천예총 및 각 지부 사업 부천시지원금은 총 9억5천4백원이다. 

부천예총은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작가·연극·연예예술·영화인·음악협회 등 9개 협회로 구성돼 있다.

개표하는 모습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sangok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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