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기획특집
박찬호가 즐겨 먹는 풍산원 녹용....김종권 회장 “건강 먹거리 자부심”
  •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 승인 2019.10.04 13:01
  • 댓글 1

14만평의 드넓은 초원에 사슴 100여마리가 뛰어 논다. 외국에나 있을 법한 사슴 방목 농원이 주목 받고 있다. 충북 괴산군 감물면 매전리 488-1 풍산농원이다. 풍산농원은 말 그대로 사슴을 방목해서 기르는 산지생태축산 목장이다. 사슴은 방목해서 기르면 좋은 사슴뿔을 생산, 소비자에게 우수한 건강 녹용 먹거리가 제공된다.

김종권 풍산원 회장이 대형 사슴뿔을 들고 충북 괴산 풍산농원 사슴 농장에서 수확한 대형 사슴뿔을 들어 보이면 뿌듯한 자부심이 가득찬 미소를짓고 있다.

100여 마리의 사슴을 기르는 풍산원은 녹용업계 빅3으로 통한다. 현물 녹용을 직접 판매도 하지만 구매한 소비자들이 원하면 녹용을 직접 다려주는 대형 가공공장 시설도 갖추고 있다.

김종권(62) 풍산원 영농조합 회장은 배우 유동군, 윤용현, 정준오를 비롯 박찬호 전 야구선수도 풍산원 녹용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김성환 전 야구 선수는 풍산원 홍보대사다. 그는 마당발로 많은 분들에게 소개도 하지만 녹용을 즐려 먹는다. 풍산원은 주부 등 녹용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모으는 협력 업체와 판로를 개척한다. 

10월 3일 방문한 충북 괴산 풍산원 녹용가공실에는 수백개의 항아리들이 진열해 가지런히 모습을 드러 냈다. 가공실을 가득메운 항아리에는 고객들의 이름표가 하나씩 붙어 있었다. 고객들의 주문에 따라 진한 녹용와 연한 녹용을 구분, 엄격히 관리되고 있었다.

김종원 풍산원 영농조합회장이 괴산 풍산원 녹용 가공실에서 황선용 검경종합신문 회장에게 녹용 다리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풍산원 녹용 가공실은 어머니의 손길처럼 모든 녹용을 옛날 방식으로 다려 준다. 풍산원은 파우치에 다린 녹용을 담아 복용하기 쉽게 제작 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녹용은 물론  대추 당귀 배 흑삼 등 100% 국산을 쓴다.

김회장은 “지난 6월부터 흑삼을 넣어 다린다. 녹용 50냥 속에 속에 흑삼이 75g 정도 넣는다. 맛이 확 틀리더라. 가격은 올라가지만 소비자 기호에 맞출 것이다”고 강조했다. 수삼을 9번을 찌고 말려야 흑삼이 된다. 한번 찐 것은 홍삼이다.

200만원 이상 녹용을 사거나 다리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김회장은 장사한다는 마음보다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찾아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펼친다고 한다. 녹용가격을 올리는 것보다 기존 가격에 품질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풍산원은 손님이 원하는 대로 녹용을 가공해주는 곳이지 완제품을 판매 하는 곳은 아니다. 간혹  함량 표시가 안되어 있느나고 의문을 표시하는 고객도 있다고 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가공만 하기 때문에 성분 표시를 할 필요가 없다.

김종원 회장은 “가공실에는 200항아리가 넘게 고객이 주문한 녹용이 다려지고 있다. 일반물보다 훨씬 영양가 있는 가시오 오가피 물을 쓴다"고 소개 했다.

김회장은 특히 배는 일년 수요를 맞추기 힘들다고 한다. 가을이 지나면 가격이 급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배 수확철인 가을 이후 6개월 정도는 가격이 안정 되지만 그 이후가 문제다. 지난해는 3배 정도 오른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장전문 업체에 1년치 쓸 배 물량을 확보, 30% 선입금 시켜 안정적 가격으로 공급하는 세심함도 발휘하고 있다. 배가 통째로 들어가면 녹용의 신맛을 제거해준다고 한다.

우해남(62) 녹용가공신 공장장은 “맥반석 항아리 녹용과 대추 생강 당귀 배를 넣어서 이틀간 다린다. 이틀 다린 녹용은 유압기에 넣어 다시 섞여서 솥으로 들어간 다음 최종 파우치 최종 포장을 해서 먹기 쉽게 60포식 한 박스로 포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풍산원 녹용의 장점은 남녀노소가리지 않고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녹용등을 깨끗이 세척하고 아주 깔끔하게 철저히 위생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0대인 그는 얼굴이 맑아 40대처럼 젊어 보였다. 매일 다리는 녹용의 증기를 마시며 일하니 피부가 좋아지고 건강미에 큰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하루에 40~50명분의 녹용을 다릴 정도로 바쁘다. 한솥이 시장가로 100만원~150만원 어치지만. 녹용을 다리는 값은 몇만원에 불과 하다고 한다.

파우치로 만둘어진 풍산원 녹용을 직원들이 박스에 담고 있다

우리나라 녹용 수요가 늘어 최근 러시아산이 많이 수입되고 있다. 국내산으로는 수요를 감당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슴뿔은 하루에 3cm 정도 자라 큰 뿔을 만들어 낸다. 사슴뿔은 5월 6월 7월 3개월에 집중적으로 자린다. 주로 6월~7월 사이에 수확한 사슴뿔을 녹용으로 쓴다. 녹용은 37.7g이 한냥이다. 금 중량 개념과 같다. 

한국의 큰 황소 비슷한 몸집인 엘크 사슴 한 마리당 400냥 즉 15kg의 녹용이 생산된다.사슴 뿔은 부드러운 털로 덥혀 있으며 따뜻하고 혈관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이 풍부하다. 뿔이 있는 동물 중에서 뿔속으로 피가 흐르는 것은 사슴밖에 없다고 한다.

녹용(鹿茸)은 그늘에서 말린 사슴의 뿔을 뜻한다. 보정강장약으로 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녹용은 등뼈와 허리가 아픈 것을 치료해준다. 또한 인체의 양기와 정혈을 아주 빨리 보충해준다." 라고 적혀 있다.

김종권 풍산원 회장은 “풍산농원에 사슴 100두를 기르고 있는데 그 생산 녹용으로는 소비자 수요를 담당 할 수가 없다. 전국적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 한국녹용협회의 물량에서 70%를 그외 지역 영농조합 녹용 물량을 갖고 온다. 일반 농가 중개상을 통해 조달해 한달 평균 1만 5천냥을 쓴다”고 말했다.

14만평의 괴산 풍산농원에서 사슴들이 떼를 지어 노는 모습.

인맥도 있어야 사업이 잘 돌아 간다. 김회장은 7년전 홍삼 판매를 하다 알게 된 고향선배인 녹용전문 양농협회부회장이 물략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40대를 넘어서면 면역이 빠져 나가면 감기 몸살이 자주 온다. 김회장은 녹용을 하루에 한포식 먹는다. 그는 감기를 앓으면 일주일 씩 갔지만 녹용을 꾸준히 복용한후 감기가 없어 졌다고 한다.

김회장은 풍산원 녹용의 우수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한약방 녹용 한재에는 보통 녹용 3냥~ 4냥 들어 간다. 풍산원 녹용 60포 한박스에 녹용 15냥이 들어간다. 먹으면 바로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풍산원 녹용 가격은 평균적으로 보면 60포에 60만원이다. 진하게 먹으면 100만원 까지 비싸진다. 

그는 “홈쇼핑에 판매를 할려면 대량생산 체제로 가야 한다. 생산라인을 갖추는 것이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당분간 현 시스템으로 경영하다 기회가 되면 완제품을 판매하는 방향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김종권 회장이 그의 사무실에서 풍산원 녹용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회장은 우연한 기회에 녹용사업에 뛰어 들었다. 7년전 홍삼은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사슴에 대해선 전혀 몰랐었다. 하지만 금전적으로 연관된 일이 벌어 졌다. 돈 받을 방법이 없으니까 1년간 고민을 했다. 더 투자를 해서 인수를 해야 하나 손해를 보고 말아야 하나를 놓고 관망과 고민을 거듭하다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 녹용사업을 인수했다. 녹용이 모자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도 문제였지만 녹용 협회나 일반농가 생산 물량만 확보되면 판로 걱정은 안해도 돼 사업성을 높이 샀다.

녹용사업을 뛰어 든후 김회장은 많은 사람들의 자문을 받았다. 먼저 식품제조공장허가를 득하라고 조언해 받아 까다로운 관청에 허가를 얻었다. 벌써 사업 7년차가 됐다. 이제 이사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국민을 현혹하는 과대광고를 금하며 직접 기른 사슴 녹용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가득하다.

단 완제품을 만들어 팔지 않고 소비자들이 주문하는 대로 녹용을 가공만 해준다. 허가 조건이 완제품으로 판매하면 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녹용농가에서 현금으로 물량을 사오기 때문에 남을 속일 수도 없다. 농가에서 사온 생녹용을 관심있는 사람들과 협약을 해서 판매한다. 러시아산이 엄청 들어와 녹용 농가가 사실상 판매에 애로가 있다.풍산원이 녹용을 매입 함으로써 농가 소득에도 기여하고 있다.  

충북 괴산 풍산농원은 총 14만평이다. 암수 사슴 합쳐서 100여마리를 방목으로 키우고 있다.

대초원 같은 사슴 농장에 쉽게 들어 갈수도 없다. 사슴은 가을이 발정기이다. 사슴은 발정이 오면 괴팍해져 다리로 사람을 치고 받는다. 다리 가격의 힘은 1톤의 중량과 맘 먹는다고 한다. 발등을 차는 경우 매우 조심해야 한다.  그만큼 방목은 관리가 힘들다.

대개 숫사슴 한 마리가 암마리를 30마리 정도 관리를 할 정도로 정욕이 세다. 같은 수놈끼리고 서열이 있다. 한국의 사슴들은 뉴질랜드 등에서 들여와서 개량한 종이다. 한국 토종은 꽃사슴이다.방목하면 수명이 10년 정도이다. 자유자재로 뛰어 놀아 방목 사슴은 뿔이 좋다. 개체수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김회장은 "수놈 한 마리당 양쪽이 뿔이 나면 20kg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반면 폐사 확률이 높다. 대개 사슴은 숲속에서 나오지 않는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보기가 상당히 힘들다. 더운 날에는 저수지에서 목욕도 모습도 자주 목격된다"고 했다.

풍산농원에는 100여마리의 염소도 키운다. 새끼를 많이 낳아 개체수를 정확히 알 수 없을 정도다. 여성에게 좋은 염소즙은 농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염소를 직접 골라 72시간 가공 시켜 포장용으로 가져 갈수 있게 한다. 풍산농원 14만평의 일부만 김회장 소유하고 나머지는 임대이다.

김회장은 내년에는 농장을 음성으로 옮길 예정이다. 너무 넓어 사실상 관리가 힘들기 때문이다. 14만평의 농원 정상 올라가는데만 30분 넘게 소요된다.

음성 새농장에는 방목반 사육반으로 할 예정이다. 수놈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김회장은 수놈이 100마리면 암놈은 1000마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슴공원 수놈을 300마리 정도 갖다 놓을 것이다. 3~5년사이에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회장은 가래 업체나 고객들을 위한 텃밭도 만들어 관광농원화해 무료로 개방 할 의향을 갖고 있다. 사슴업계의 농가를 대표해서 불우이웃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그는 녹용분야 넘버원 풍산원을 향해 질주 하고 있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sangok007@naver.com

<저작권자 © THE 복지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HOT 포토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여백
여백
복지Eye-포토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