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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행보 회원 48명, 지한파 일본대사 파주묘원 찾은 까닭"죽어서도 한일친선 지켜보고 싶다"은공 기려...경제전쟁 한일 관계 복원 염원
  • THE 복지타임즈 =변철남 대기자
  • 승인 2019.08.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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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동하는 보수 우파’(이하 우행보, 대표 황원순)회원 48명은 지난 8월 6일 제2대 주한일본대사를 지낸 가나야마 마사히데(金山政英·1909-1997년)의 파주 놔조리 묘지(서울삼각지 성당 하늘 묘원)를 참배했다.

일본이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등으로 경제보복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파주 묘역을 찾은 것은 한일관계 복원을 염원하기 위해서다.

고 가나야마 미사히데 주한 일본대사

 제2대 주한 일본대사를 지낸 가나야마는 “나는 죽어서도 일한 간의 친선과 친화를 돕고, 지켜보고 싶다”고 유언을 남기며 한국 땅에 묻힌 지한파다.

가나야마 마사히데 대사는 1965년 한·일 국교가 정상화 3년후인 1968년 7월 15일 제2대주한일본대사로 서울에 부임, 1972년 2월까지 3년 7개월간 주한일본대사로 일하면서 포항제철 건립 등 한국의 산업화 초기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인물이다.

가나야마 (金山)대사는 따님을 한국인에게 시집보낼 정도로 한국인과 한국 문화를 좋아했다. 겉치레가 아니라 마음속 깊이 한국을 사랑한 일본 직업외교관이었다.

그는 이세상과 작별하면서도 고국 일본을 마다하고 이 땅, 대한민국 땅에 묻어 달라고 유언을 할 만큼 대한민국을 사랑했다.

37도의 찜통더위인데도 아스팔트 3년 내공의 ’우행보‘ 동지들은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가나야마 대사의 은공을 기리기 위해 뚜벅뚜벅 올라갔다.

소나무, 떡갈나무, 아카시아 나무, 길가의 산딸기나무들과 눈을 맞추며 걷는 순간 구름 사이로 햇살이 쏟아져 내렸다.

“주님! 이곳의 모든 영혼들에게 평화의 안식을 주소서.” 가나야마 대사의 묘역을 알리는 표지석이 한눈에 들어왔다. 묘역의 관리가 비교적 잘 돼 있었다. 곳곳에 성모마리아 상(像)과 각기 다른 이름, 업적들을 새긴 묘비와 묘지들이 저 멀리 구름과 산들을 바라보며 담소하는 듯 했다.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말아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나는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라는 2001년 미국뉴욕 쌍둥이 빌딩 희생자 추모시로 유명한 '천개의 바람이되어' 시가 생각났다.

수풀사이로 비석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검은 바탕의 돌에 또렷하게 새겨진 묘비석이 묘지 옆에 서 있었다. 주한일본 대사를 지낸 사람이 일본이 아닌 한국에 묻혀 있는 사연이 무엇일까.

구상 시인이 (具常·1919∼2004)이 쓴 가내야마 대사 비문에는 “나는 죽어서도 일·한 친선과 친화를 돕고 지켜보고 싶다”고 다짐 했던 가내야마 대사의 유언이 기록돼 있다.

묘비석에 쓰여 있는 구상 시인의 글을 자세히 읽었다.

가나야마 대사는 1968년 포항제철 건설에 일본자금과 기술을 끌어오는데 큰 힘을 보탰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1968년 4월 갈대가 무성한 갯벌 포항해변가위에 ‘포항제철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그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채상환 능력과 산업구조로 볼 때, 종합제철소 건설은 기적과 같은 거사였다.

포항제철 그룹을 고도성장으로 이끈 주역 박태준초대 회장은 제철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은 ‘일본의 자금과 기술지원 덕분’이라며 그 자금과 기술지원의 이면에는 알려지지 않은 숨은 산파역 가나야마 대사가 있었다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도 가나야마 주한일본대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주일특명전권대사 역활로 포철이 태생되었다고 치하했다.

참배에 참여한 통영의 딸 박순옥(윤이상 북송추진위원장)씨는"다가오는 8.15을 맞아 반일장사로 재미보려는 문정권이 아베의 경제침공으로 대한민국이 침몰하는 마당에 뻔뻔스럽게 "평화경제"라는 헛소리로 반일감정을 선동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의 세종대왕. 이순신. 박정희 대통령도 세월이 갈수록 돋보인다. 한일관계를 큰 각도에서 바라본 가나야마대사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일갈등 관계가 외교적으로 해법찾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변철남 대기자도 함께 했다.

THE 복지타임즈 =변철남 대기자  cnbyun3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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