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휘인터내셔날 권오운 대표가 트랜드포머 배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휘인터내셔날(대표 권오운)이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7)'에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33개국, 405개 업체가 참여했다. 오휘인터내셔날은 C-411에 부쓰(booth)를 마련, 방산 관계자들은 물론 외국바이어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오휘인터내셔날은 2009년에 설립되어 국내 육,해,공군과 특수부대 장병들에게 기능성 티셔츠류와 특수 의류,용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연간 60억원의 군납 제품을 공급 있다. 국내 유수브랜드에도 기능성의류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에 선 보인 오휘인터내셔날 제품 중 군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트랜스포머(transformer) 여행  등산배낭과  특수 속옷 인젝션 몰드(injection mold) 제품이다.

 이 트랜스포머 여행 등산 배낭은 평상시 여행용 또는 군장용으로 쓰다가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는 자신과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배낭(물에 뜨는 배낭, 비용용 들것, 비상용 업는 배낭)등으로 3중 변신이 가능하다. 디자인과 특허출원 등록을 마쳤다.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1017)'C-411호 부쓰에 전시된 오휘인터내셔날군납 제품군.

 권오운 대표는 “평소에는 군장용으로 사용을 하다가 부상자가 발생 했을 경우에는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 배낭에는 비상시 한 사람이 한달간  버틸 수 있는 식량도 담을 수 있고 장기 행군나 생존 훈련 중 에어백 기능도 가능해 물속에서 거뜬히 뜨기 때문에 별도 장비 없이 구명백으로 사용 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능성 특수 속옷인 인젝션 몰드(injection mold)전시 공간에는 군 경찰(military police)들이 직접 찾아와 제품의 성능과 용도에 질문을 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권대표는 “속옷자체가 물에 뜨기 때문에 전투병들이 극한 상황이 생겼을 때 바깥 전투복을 벗고 물에 뛰어들어도 별도의 구명조끼도 필요 없다. 가슴에 방탄패드를 하면 방탄복 역할도 한다. 현재 해병대 특전 사령부 UTD대원들이 개별적으로 사서 사용하고 있다“며 “전 병사들이 입을 수 있도록 제조원가를 10만원대로 낮추도록 최선의 개발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 경찰(military police)들이 오휘인터내셔날 부쓰에 찾아와 기능성 특수 속옷인 인젝션 몰드(injection mold) 제품을 손으로 만져 본뒤 권오운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러한 특수복외에 오휘인터내셔날은 육해공군에 디지털 티셔츠,컴벳셔츠.깔깔이,웰론점퍼,동내의, 바람막이 점퍼와 장병들의 가방류, 헬멧내의, 방한마스크, 장갑류, 안면마스크 등을 다양한 일반 보급형 제품도 군납을 하고 있다.

권대표는 “ 보급형 기능성 속옷은 은나노 가공처리를 해 빨리 마르고 땀 흡수가 좋다. 또 해충퇴치제를가공 처리해 야외 훈련할 때 특화된 제품이다. 섬유를 자체 직접 개발했다”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여군들에게 흘러 내리지 않은 팬티도 보급하고 있다. 실리콘을 써서 고무줄이 없어도 흘러 내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DEX는 참여기업들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 해외 수출 여건 확보 위한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군수산업과의 네트워킹 및 정보교류장이 되고 있다.

권대표는 " 5년차 군납을 하고 있지만 군수용품 전시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이번 전시 의미를 밝혔다.
특히  “러시아에 군용 제품 계약을 눈앞에 앞두고 있고 민간용으로 러시아 초등학생들의 추리닝 단체복 남품 계약이 성사 단계다. 년 17억 수출 성과가 예상된다”며 내수용 뿐 아니라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오휘인터내셔날은 광명시 하안로 60, 광명테크노파크 C동 1212,1213호에 자체 공장을, 베트남에 지사를 두고 있다. 3개의 특허를 갖고 있고 지난해에는 디자인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전화 02) 2083-2320~1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남 서울공항 ADEX 2017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공항 멀리 롯데 월드타워가 보인다.

한편 ADEX 2017 개막식에 참석한 문재인대통령은 축사에서 “4차산업혁명에 걸맞는 선진방위산업의 핵심은  창의와 혁신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가진 혁신적인 기업들이 국방산업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문턱을 낮추겠다.건실한 국방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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