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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경 만화진흥원 이사장 취임 "사랑과 겸손으로 소통"진흥원 최초 여성 이사장...내분으로 점철된 조직 분위기 쇄신 다짐
  •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 승인 2019.08.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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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없으면 분열이 일어난다. 만화진흥원 가족들을 사랑과 겸손으로 받들며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 세계적 만화가를 발굴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진흥원으로 만들어가겠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 제9대 이해경 이사장이 2일 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내분으로 점철된 진흥원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며 조직 분위기를 쇄신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해경 신임 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꽃다발을 받고 강원래씨(왼쪽)와 방귀희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회장(오른쪽)과 환호하고 있다.

진흥원 최초 여성 이사장인 이해경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만화와 결혼하여 많은 아들 딸들을 두었다. 이제 만화를 사랑하는 더 많은 가족들이 생겨 행복하다. 가족들이 화평하면 사회와 국가도 화평해 진다. 진흥원이란 공동체의 언니로서 혹은 어머니로서 오직 겸손과 사랑으로 가족들을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진흥원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들이 ‘만화가 우리를 이렇게 행복하게 하는구나’란 인식을 갖게 만들겠다. 진흥원은 세계적 롤모델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적 만화가들을 발굴하고 산업을 증진시켜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진흥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 이사장이 너무 힘들어 하셨지만 그 뒤를 이어 가족들과 화목하게 소통하며 앞으로 만화문화 발전을 위해 맡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며 나가리라 결심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조관제 회장은 축사에서 "사랑하는 이해경 이사장이 켜켜이 썋여 있는 진흥원과 한국만화계의 갈등을 조율하시고 한국만화발전방안에 대한 고민도 짊어 지고 가셔야 할 것 같아 걱정도 된다. 하지만 믿습니다. 흐트러져 보이는 조직을 단단히 하며 누구를 미워하거나 탓하는 일을 하지 않으리라 본다. 만화가들과 조직원들 대상으로 토론하고 설득하고 같이 책임을 지는 이사장으로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방송인 강원래씨는 "휠체어 함께 살아온지 19년이 됐다. 장애인으로 성인 정도 됐다.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작가분들 중에 장애인들이 많다. 인어공주를 쓴 알델슨이나 신데렐라를 쓴 샤를페로 같은 작가이다. 이해경 이사장도 그런 분이다. 만화를 그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이해경 이사장을 많이 도와 주기 바란다. 그럼 힘을 모아 대한민국 만화가 새롭게 분출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동화 8대 이사장 이임식도 함께 열렸다. 김 전 이사장은 신종철 원장으로부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김중국 노조위원장의 감사패와 꽃다발도 받았다.

김동화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 정말 부담스러워 열번은 고사했는데 2년전에 이 자리에서 서면서 여행과 같은 이사장역을 해보겠다고 생각했다. 먼길을 가다 보면 비가 오거나 꽃이 피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그러나 지난 2년간 솔직히 말해서 이사장이 된 것이 아니라 아프카니스탄 만화진흥원 이사장이 된 것 같았다. 2년 동안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계속 폭탄이 터지고 아우성 치고 와~~~한번도 이쁜날이 본적이 없어 아쉽다. 부족한 사람을 믿어준 직원들을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9대 이해경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19년 7월 13일부터 2021년 7월 12일까지다.

이해경 이사장은 1951년 부산 출생으로 1974년 새소년 잡지만화 <현아의 외출>로 데뷔, 현재까지 약 50년간 현역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이사장(작가)은  90년대 초 새로운 형태의 성인 여성만화이자 옴니버스 단편작품인 <잠들지 못하는 여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르네상스’, ‘소년 동아일보’, ‘코믹타운’, 일본 만화잡지 ‘you’ 등에서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장애인의 고통과 재활 노력을 다룬 '겨드랑이가 가렵다'는 2005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며 2006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과 2016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됐다.

이 작가는 한국만화가협회 이사 및 협의 위원장(2005~2013), SICAF 조직위원(2006~2009)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작가 대표이자 한국출판만화가협회 부회장이다. 또 명지대 만화창작과 외래교수로 활동했고 2018년 부천시예술문화대상 만화부문을 수상하고 부천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두호 전임 이사장, 조관제 전임 이사장, 최연수 이사, 이현세 한국과학창의재단 단장, 조효준 부천시문화경제국 국장, 김광민 이사(변호사), 최정규 우리만화연대부회장, 김순영 한국웹툰산업협회 사무처장, 권영섭 원로만화가협회 회장, 권창호 웹툰협회 사무국장, 만화가 박재동, 이윤경, 장태산, 하승남, 김진.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강원래 방송인(한국장애예술인협회 이사), 나하나 한국출판만화가 협회, 박인출 설훈국회의원 정무특별보좌관 등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THE 복지타임즈 = 장상옥 기자  sangok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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